|
추천 눌러주시면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습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70-80년대 간첩단 사건과 DDOS의 닮은꼴 (3) | 2009.07.11 |
---|---|
미디어법 통과는 국민 용서치 않을것! 안상수 한나라 원내 대표의 말이다. (0) | 2009.06.27 |
PD수첩, 그 까짓거 폐지 시켜버립시다. (0) | 2009.06.24 |
|
70-80년대 간첩단 사건과 DDOS의 닮은꼴 (3) | 2009.07.11 |
---|---|
미디어법 통과는 국민 용서치 않을것! 안상수 한나라 원내 대표의 말이다. (0) | 2009.06.27 |
PD수첩, 그 까짓거 폐지 시켜버립시다. (0) | 2009.06.24 |
이명박의 재산 기부쇼와 전혀 감흥 없는 국민들 (7) | 2009.07.06 |
---|---|
제작비 22조, 무너진 경제대통령의 신파 (0) | 2009.06.22 |
오바마의 시국선언과 MB식 코메디 (0) | 2009.06.17 |
고초를 당하는 작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절대 움추러 들지 말고 당당하십시오~! 국민이 함께 합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안되면, 제 사비라도 털어서 어떻게든 도와드리겠습니다.
바른말 하지 못하도록, 억압하고, 두려움을 주는 정권과 싸워야 합니다.
정권에게 이양한 권력은 원래 국민의 것입니다.
신념대로 선을 행해서, 일시적으로 해를 입을지라도
그것은 짧은 순간입니다.
미디어법 통과는 국민 용서치 않을것! 안상수 한나라 원내 대표의 말이다. (0) | 2009.06.27 |
---|---|
MB의 국부유출 시즌2-대운하는 껌값? (4) | 2009.06.18 |
조선일보의 자백? 4대강 사업은... (3) | 2009.06.13 |
현정권과 상반되는 노전대통령의 생각 (2) | 2010.12.21 |
---|---|
기독교계의 시국선언과 바리새인 (0) | 2009.06.17 |
6개월간의 추악한 수사와 5분의 비겁한 변명 (2) | 2009.06.13 |
연세대학교가 21일 5시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은 불허하면서, 같은 날 4시 일본 아이돌스타 '베리즈코보' 내한공연은 허용했다. 추모공연 불허는 22일부터 예정된 사법시험 때문이라는데 같은 시간에 열리는 일본 연예인 공연과 달리 취급될 이유를 찾기 어렵다. 전범기업 비쯔비시 아리랑3호 위성발사체 사업자 선정, 독도교과서 발언의혹, 개국 60주년 운운으로 임시정부 법통을 부인하는 이 정부의 끝없는 친일 행각을 따라 연세대학교도 친일의 길을 가는 것인가? 민주화 투쟁의 중심이었던 연세대가 민간독재정부를 따라 불합리와 몰이성의 나락에 빠지고 있다. 공연을 막는답시고 명박산성을 본 따 교내에 차벽을 치는 것도 쓴웃음을 자아낸다. 일본 연예인 공연은 허용하면서 노 전 대통령 추모공연은 불허하는 것이 정치적 편향의 결과인지 아니면 친일 성향의 발로인지, 연세대는 답해야 한다. |
강풀 작가 원작 영화 <26년> (3) | 2012.04.20 |
---|---|
선관위 해킹은 그 분이 지시했다!? (1) | 2011.12.03 |
검찰. PD수첩 기소의 법률적 오류 (1) | 2009.06.20 |
이명박의 재산 기부쇼와 전혀 감흥 없는 국민들 (7) | 2009.07.06 |
---|---|
MB가 이렇게 솔직한 말 하는거 들어본적이 없다. (0) | 2009.06.24 |
제작비 22조, 무너진 경제대통령의 신파 (0) | 2009.06.22 |
지금의 분열과 논쟁의 시국은 흑백 논리가 아닌 변증법적 시각이 적합하다. 기독교계 또한 진보와 보수 상호간의 토론과 논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금은 분열이 필요한 시대이다. 더 치열하게 논쟁하고, 설득해야 한다. 도덕 불감증의 시대에 침묵을 지킨자들은 지옥불이 예비되어 있을 것 이다. 장로라는 직함이 신앙과 도덕성을 보증해 줄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전과 14범에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짓밟은 독재 대통령은 아무리 기독교인이고 장로라도 비판과 심판의 대상에서 예외일수 없다. 종교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면서 대통령까지 되었으니, 자신에 대한 도덕의 잣대가 더 높아져야 함에도, 오히려 쥐새끼 처럼 종교를 이용하는 형국이다. 대부분의 복음주의 교회는 권력자 즉 윗사람을 비판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가르침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신앙의 형식만 남은 바리새인적인 신앙을 예수님이 얼마나 경멸하시고, 미워하셨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신앙인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지, 교회에서 인간이 내어준 장로 직함을 믿는것이 아니다.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이명박을 통해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국회의원과 대통령등의 정치인은 국민을 대신해서 일하라고 뽑은 종일 뿐이다. 종이 주인을 때리고, 주인이 원하는 이야기는 듣지도 않는다. 한술 더 떠서 자신의 위임받은 권한으로 주인을 가두고, 괴롭히고, 처벌하기 까지 한다. 종놈이 상전이고 주인이 종이 된 형국이다. 과거에 종이 주인의 말을 안들으면 즉결 심판해도 무방했다. 당연히 지금 당장 그 종놈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 PS, 솔직히 이명박장로의 신앙이란 것은 바리새인의 신앙과도 비교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이하는 퍼온 기사) 장로 대통령’을 의식해 비판을 자제해 왔던 개신교 쪽도 시국선언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등 개신교의 진보적 목회자들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목회자 1000인 선언’을 한다. 선언서에는 소수 특권층 편중 정책에서 벗어나 인권·생태·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기조로 국정 운영을 쇄신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다. 현 정부의 실정에는 보수 기독교적 논리도 작용했다고 보고 개신교의 반성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신교계는 18일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순회기도회를 여는 한편, ‘나라를 위한 기도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 |||||||||
최근 잇따른 시국선언과 관련해 진보와 보수간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계도 같은 양상을 띠고 있다. 11일 한국교회언론회는 "일부 교수들과 진보적 사회단체 등에서 연이어 내놓는 시국선언들이 균형 감각을 잃었을 뿐 아니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이어 "과거 공안 정국 시절에 있었던 신분상의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서 무거운 책무와 고뇌와 양심의 무게가 없는 시국선언은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또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6월 9일에 한국교회 원로들이 발표한 '국가의 현 사태를 걱정하는 원로들의 시국성명'을 적극 지지하며 국가 위기와 민생 불안을 조장하는 일부 정치인, 종교인, 교수, 학생들의 시국선언이나 행동을 심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대통령과 정치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법질서를 수호하고 북한은 핵을 폐기하고 남북대화와 6자회담 즉각 복귀, 자살을 미화하고 민생을 혼란하게 하는 선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진보적 성향의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는 10일 목회자 시국선언문을 통해 "공권력이 남용되는 현실에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교회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회개한다"고 밝혔다.
교회개혁실천연대도 최근 시국성명을 발표한 한기총, 한국교회 원로회에 대해 "기독교적 가치와 국민적 인식에 어긋나는 당파적 성명을 통해 한국 교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복음의 문을 닫는 행동을 삼가하시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근대사에서 독재정권과 타협하며, 진리의 추구보다는 현실적 이해관계 속에 약자보다는 기득권층에 서서 스스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포기했던 과거의 죄를 하나님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바른 신앙인의 자세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민주주의와 생명, 평화, 인권 등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사회적인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이 시대 교회의 사명이며 원로들의 역할임을 분명히 자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교회인권센터 등 진보단체에서는 18일 목회자 1000명이 참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
예술가 신해철의 삭발이 평가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4) | 2009.06.22 |
---|---|
6개월간의 추악한 수사와 5분의 비겁한 변명 (2) | 2009.06.13 |
(생중계)유시민 서울광장 봉쇄는 헌법이 짓밟힌 것 (0) | 2009.06.10 |
[인터뷰] <천년의 금서> 가지고 돌아온 김진명
▲ 소설가 김진명씨
김진명이 돌아왔다.
오랜 침묵을 깨고 귀환한 작가 김진명의 손에는 묵직한 문제작 <천년의 금서>(새움출판사)가 들려 있었다. "꼬박 180분 동안 앉아서 끝까지 다 읽었다!" "다 읽을 때까지 결코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다수의 누리꾼과 블로거들이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쏟아낸 찬사였다.
그리고 단 일주일 만에 <천년의 금서>는 베스트셀러 4위(예스24 기준)로 뛰어올랐다. 불황으로 고전하는 최근 출판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기록이었다. "그동안 몇몇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용두사미식 결말은 더 이상 없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서술 때문에 술술 읽혔다"는 한 블로거의 평가는 빈말이 아니었던 셈이다.
그래서였을까. <천년의 금서>를 작가의 16년 전 첫 작품이자 출세작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연결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천년의 금서>의 주인공 이정서에게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주인공 이용후가 연상된다는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사회자의 평가도 있었다. 실제로 이정서의 직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거느린 소설의 주인공' 이용후와 같은 핵물리학자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주인공 이정서가 소설 속에서 활약한 공간은 과학이나 정치가 아니라 '역사'의 영역이었다. 자살(타살로 위장된)한 물리학 교수 김미진과 실종된 역사학 교수 한은원의 친구인 이정서는 두 사람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명의 유래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
그러니까 국호인 대한민국에 들어있는 '한(韓)'이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상식적이지만 본질적인 질문'이 <천년의 금서>의 모티프이다.
"삼한은 한(韓)이라는 웅혼한 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 아닐까?"
"대한민국!"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전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어 목 놓아 외쳤던 구호였다. 어디 그뿐인가. 우리는 일상 속에서 한국, 한국인, 한반도 등의 단어를 너무나 자주 그리고 쉽게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의 기원과 유래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렇게 심각한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작가는 <천년의 금서>를 통해 아프게 따져 묻고 있다.
1948년 제헌의회에서 제정된 국호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유래를 추적하면 또 하나의 대한민국(1919년, 임시정부)과 대한제국(1897년, 고종황제)이 등장한다. 대한제국(大韓帝國)에서 '제(帝)'를 '민(民)'으로 바꾼 것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고종은 왜 국명을 조선(朝鮮)에서 한국(韓國)으로 바꿨을까? 물론 사료에는 "삼한(三韓)을 잇는다"(고종실록)는 대목이 나온다. 하지만 김진명은 여기서 커다란 모순을 발견했다고 한다.
"과거 역사를 보면 대다수 나라들은 새로운 국명을 지을 때마다 화려한 과거를 계승하려 했다. 실제로 왕건의 고려는 만주를 호령했던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지어졌고, 이성계의 조선은 단군이 통치하던 고조선(실제 명칭은 그냥 조선)을 잇겠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삼한은 마한·진한·변한을 가리킨다. 우리 학생들이 지금 배우고 있는 국사 교과서에 따르면, 삼한은 한반도 남부에 위치해 있었던 작은 나라들이다."
이 대목에서 김진명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두만강과 압록강을 국경으로 두고 있었던 조선이 고작 한반도 남단에 움츠리고 있던 삼한을 잇고자 국호를 바꿨을까? 더욱이 고종은 당시 외세의 억압을 떨치고 조선의 기개를 펼치기 위해 칭제건원(稱帝建元)까지 했던 터였다. 어쩌면 삼한은 그전에 이미 한(韓)이라는 웅혼한 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문득 들었던 그 '상식적 의문'이 나로 하여금 이 소설을 쓰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진명은 자신의 작품이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고 해서 '과거지향'이나 '복고주의'로 해석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선입견에 의해서 '국수주의'나 '국가주의'로 규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도리어 그는 <천년의 금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민주주의적 가치의 후퇴, 북한의 핵실험과 극한 대결로 치닫는 남북관계 등 산적해 있는 현실적 과제들을 풀 수 있는 열쇠와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명과의 인터뷰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평창동에 위치한 출판사 사무실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고대사를 다룬 작품 이야기를 하기 전에 현재의 사안에 대한 작가의 생각부터 들어보기로 했다.
"가장 더티한 지도자의 정권에서 가장 깨끗한 지도자가 부패혐의... 아이러니"
- 봉하마을에 조문을 다녀왔다고 들었다. 알아보는 사람들은 없었나?
"일반 조문객들 사이에 섞여서 조용히 배례하고 돌아왔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
- 끝없이 이어지는 조문 행렬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역사에 대하여 생각해 봤다. 역사는 지배층의 위로부터의 규정과 민초의 아래로부터의 희망이 뒤섞이고 엮어지는 과정이다. 그날 민초들은 말없이 흐느꼈지만 거기서 과거 민주화 대항쟁과 맞먹는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 '인간 노무현'을 직접 만난 적은 있었나?
"같은 부산 출신이라 공·사석에서 몇 차례 인사를 나눌 수 있었지만 깊은 대화를 한 적은 없다. 처음에는 그냥 편하고 가식 없는 사람이란 느낌이 들었다. 영남 출신으로 호남색이 강한 정당에서 어렵게 정치 하는 것을 보면서 '외로운 늑대'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했다."
- '대통령 노무현'의 죽음이 우리에게 던진 사회적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나?
"그를 따르던 사람과 적대적으로 대하던 사람보다 중간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중요한데, 그들의 정신적 충격이 아주 컸을 것이다. 양비론과 냉소주의에 빠져 있던 그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감동과 안타까움의 크기와 깊이가 이후 한국 사회 변화에 의미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 김동길·조갑제·지만원·변희재 등의 발언은 들었나?
"한마디로 미친 ×들이다. 논리도 편협하거니와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다.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
- 이명박·검찰·언론의 합작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측면이 있다. 특히 '피의사실공표죄'를 스스로 어겼던 검찰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사실 나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의 진상을 조사해 달라고 검찰에 진정을 한 바 있다. 지도자의 부동산 투기는 오히려 독재보다 더 더티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장 더티한 지도자의 정권에서 가장 깨끗한 지도자가 부패혐의로 조사받았다는 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참고로 기자는 2007년 1월 28일, 2월 28일 두 차례에 걸쳐 김진명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나비야 청산가자>를 발표했던 당시 그는 "손학규 한나라당 탈당은 결코 '소설 같은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얼마 후에 그의 예언(?)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한편, 그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 후보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치지도자가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은 밀수보다 더 나쁘고, 살인보다 더 무서운 악랄한 짓이다. (이명박 비리의혹을 옹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단순히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다른 것은 보지 않겠다는 것은 독재를 부르는 행위이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략) 이명박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거나 진심으로 반성하려는 자세가 없다."
- 대중적인 정치소설을 써왔던 작가로서 앞으로의 정국을 전망한다면?
"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엄청난 사건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나라는 큰 문제 없이 굴러갈 것이다. 그래도 현직 대통령이 마음을 바꾸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다. 그는 참 정치를 모르고 알려 하지도 않는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리어 내가 주목하는 것은 따로 있다."
- 그게 뭔가?
"힘(권력) 앞에서 나약했던 지식인들이 변화될 가능성이다. 사실 이번 사건이 그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부끄러움을 깨닫게 했다. 앞으로 손해와 위험을 무릅쓰고 실천과 행동에 나서고 싸우는, 안중근과 체 게바라 같은 지식인들이 등장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체질을 서서히, 차츰차츰 하지만 거대하게 바꾸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 남북관계가 갈수록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데?
"그렇다. 하지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결과적으로 북한 정권이 남한 정권을 살려준 셈이 됐다. 진보 진영은 북한을 원망하는 기미를 보이는데, 북한 지도층은 남한의 사고틀 안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좌와 우를 떠나서 완전히 다른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라면 사재기 현상이 없어졌다. 거꾸로 안보 불감증을 탓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정국이 얼어붙고, 감정이 고조되고,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가? 대책도 없이 무조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도리어 좋지 않다. 정치적 목적 하에 안보 불안을 조장했던 과거의 학습 효과 때문에 남한 시민은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제시했던, 남과 북이 종국에는 같이 가야 할 공동운명체라는 발상의 전환도 일정하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 정치권 일각의 핵 무장론, 어떻게 보나?
"가소롭다. 너무나 생각 없는, 철부지 같은 발상이다."
- 작가 자신이 소설에서 남북 합작 핵 무장을 제시했던 당사자인데, 그렇게 말할 수 있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독도 영유권 주장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은 언제든지 독도를 빼앗으려 한다. 나는 일본의 독도 침공에 대비하기 위한 핵 무장을, 그것도 남북 합작으로 하자고 제시했다. 북핵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도 핵을 개발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정치인들은 북한을 겨냥한 핵무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것은 민족을 향해 핵을 쏘겠다는 반역사적 행위로 공멸을 재촉할 뿐이다. 민족에 대한 애정이 없는 반사적인 감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 그렇다면 북한의 핵 개발은 어떤가?
"같은 논리의 연장으로 나는 북한의 핵 개발도 반대한다. 자국 주민의 기아와 아사에도 불구하고 정권 유지 차원에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현대적 의미에서 국가가 더 이상 아니다. 따라서 남한 일각의 핵 무장론은 그런 북한과 같은 수준이 되자는, 아주 유치한 발상이다."
-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어떻게 평가하나?
"북한에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특수성이 있다. 그래서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애를 먹은 것 아닌가. 대북관이 뚜렷하지 않은 이명박 정부가 갈팡질팡하는 것은 당연하다. 가장 큰 문제는 민족적 시각과 철학의 깊이가 없다는 점이다. 동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고, 그렇다고 날카로운 대북전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남북관계 교착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들 정도이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것도 책임 있는 자세는 아니다."
- 그게 무슨 말인가?
"정부의 책임은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반북 세력에게 있다. 그들은 북한 정권을 아예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북한과 어떤 대화와 타협도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 정부가 그들과 코드를 맞추고 있다 보니, 두 세력이 갈라서지 않는 한 어떤 유연한 대북 정책도 기대할 수 없다."
-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없나?
"사실 더 무거운 책임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통 국민에게 있다. 그들은 의식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반북 세력의 대북 정책에 동조한다. 그들의 의식과 무의식의 기저에는 '나도 살기 어려운데 왜 가난한 북한에 퍼주느냐'는 생각이 깔려 있다.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마저 설문조사에서 '왜 가난한 북한과 통일해서 우리의 부담을 늘리려 하느냐'며 통일에 대해 노골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통 사람들의 저변에 깔려 있는 이러한 '근시안적 이기주의'의 잡초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민족과 국가에 대한 애국심'의 나무를 심지 못한다면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은 요원할 것이다."
- 민족과 국가, 혹은 역사와 민중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 무조건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애국심이 약한 사회는 비겁한 사회가 된다. '나 혼자만 잘살면 되지 왜 나라에 충성하고, 타인에게까지 신경을 써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민족과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 바로 그런 나라에서는 '부동산 투기꾼'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
- 국가나 애국심에 대한 거부 반응은 진보 진영에서 도리어 더 강한 측면이 있는데?
"과거에 독재정권이 이용해 먹었기 때문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보 진영의 이념과 철학에서 국가나 애국심의 개념을 아예 삭제하거나 나아가 적대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이다. 개인의 자유, 정의, 휴머니즘은 물론 소중한 가치이지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 공간과 대상이 일차적으로는 국가와 민족이기 때문이다."
"국호의 유래조차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나?"
자연스럽게 화제를 <천년의 금서> 이야기로 돌렸다. 김진명은 학교의 역사 공부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을 지적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의 역사 공부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고대사를 신화로 처리했기 때문에 나타난 불가피한 현상인데, 결과적으로 '통합'의 역사보다는 '분열'의 역사부터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말은 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신라와 백제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를, 고구려에서 북한을 연상한다. 우리처럼 민족적 수난을 겪었던 폴란드 같은 나라들을 그나마 끝까지 견디게 만들었던 것은 '역사'였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어리석게도 우리는 역사를 거꾸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고시 과목에서 국사가 제외되는 등 현실에서도 역사는 철저히 천대받고 있다."
- <천년의 금서>를 구상한 시점은?
"5~6년 전부터였다. 당시부터 왜 우리가 한국인이라 불리는지, 왜 우리나라 국호를 한국으로 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물어봤지만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정말 이건 문제라고 생각했고, 심층 추적을 시작했다."
- 주인공 이정서 박사와 한은원 교수가 잃어버린 고대사 3000년을 찾아내는 과정이 '소설'이 아니라 '진짜'였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일부 독자가 보이기도 했는데?
"나는 지금까지 상상력만 가지고 소설을 쓰지 않았다. 언제나 객관적 근거와 자료를 확보한 뒤에야 집필을 시작했다. 광개토대왕비의 보이지 않는 세 글자의 해석을 둘러싸고 수백편의 논문이 나오고 대다수 학자들이 '석회도말론'에 발목이 잡혀 있을 때 마지막 글자가 '동(東)' 자라는 것을 밝혀낸 것도 나였다. 명성황후의 비극적 최후를 밝혀낸 '에조보고서' 전문을 일본에서 발굴해 낸 것도 나였다. 이런 사례는 수없이 많은데, 이것들만 별도로 모아서 책이라도 한 권 내야 할 것 같다."
- 역사학자들의 반응이나 평가는 없었나?
"역사학자도 아닌 사람이 왜 나서느냐, 김진명이 내놓은 주장은 틀렸다, 사실 나는 이런 반응이라도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논쟁을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 역사학자, 특히 고대사 전공자들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본다. 국호의 유래조차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나 되나?"
- 천문학자 박창범 교수의 실험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주류 사학계가 위서로 규정한 <단군세기>는 고려 말기 이암이 썼다. 그런데 이 책에 '13세 단군 흘달 재위 49년(서기로 하면 BC 1734년)에 오성취루(五星聚婁: 화성·수성·목성·금성·토성이 양 별자리에 한 줄로 모였다) 현상이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박 교수가 천문학 실험을 해보니 BC 1733년에 실제로 그런 현상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장구한 역사에서 1년이라는 차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같은 고서에 등장하는 '남해조수퇴삼척'이라는 자연현상도 박 교수의 실험을 통해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 과학적 실험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규명했다는 것인데, 그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무언인가?
"중국 역사서에 최초로 고조선이 등장한 것이 BC 200년 무렵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BC 1734년은 가공할 만한 기록이다. 오성취루 등의 천문 현상을 기록할 정도로 당시 한반도에 문명국가가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류 사학계가 <단군세기>, <환단고기> 등 우리 고서에 나타난 일부 오류를 들어서 무조건 위서로 몰아 왔는데, (과학실험에서 보았듯이) 앞으로는 일부 기록은 사실일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 천문학적 근거에 이어서 서지학적 근거도 제시했다. 작품에는 중국의 수많은 고서가 등장하는데,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천년의 금서로 묘사한 <씨성본결>은 가상의 저서이지만 <시경(詩經)>과 <잠부론(潛夫論)>의 기록은 사실 그대로이다. 실제로 <시경> '한혁(韓奕)'편에는 '한후(韓候)가 수도에 들자 선왕(宣王)은 경계를 논하였으며 조카딸을 시켜 밤 시중을 들게 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 한후가 바로 한국인의 조상이다."
- 한(韓)은 중국에도 존재했던 나라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시황제가 통치했던 진(秦)나라가 망하고 초(楚)나라의 항우와 한(漢)나라의 유방이 천하 패권을 놓고 다툴 때 유방을 도왔던 명장 한신(韓信)이 바로 진나라에 망한 한(韓)나라의 후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맞다. 한신의 조상 나라인 한(韓)은 중국 역사에서 가장 먼저 한을 국호로 쓴 나라이다. 실제로 이 나라는 춘추전국시대 전국칠웅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이 한나라의 건국 시점은 BC 403년이다. 하지만 한혁편에 나오는 선왕은 춘추전국시대보다 한참 앞선 시대인 주(周)나라의 왕인데, 재위 기간이 BC 827~782년이다. 그러니까 한후가 그보다 400년이나 앞선 시대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두 나라는 전혀 별개이다."
- <잠부론>에선 어떤 기록을 찾았나?
"이 책은 후한(後漢)의 대학자 왕부가 지은 문집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의 씨성(氏姓)편에 한후가 다시 등장한다. 실제로 '한후는 연나라 부근에 있었다'거나 '그 후에 위만에게 망하여 바다를 건너갔다' 등의 대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위만이라면 고조선과 관련 있는 인물이 아닌가?
"그렇다. 여기서 바다는 황해가 틀림없다고 본다."
-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던 고대사 부분이 복원될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그렇다. 우리 조상은 BC 1733년 오성취루를 기록했다. 그로부터 약 1천년 후인 BC 827~782년에 한후는 주나라 선왕을 방문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 1천년의 시간이 흐른 뒤 후한의 왕부는 <잠부론> 씨성편에서 한후의 후손이 위만에게 망하여 바다를 건너갔다고 기록했다. 작품 속에서 천년의 금서로 묘사한 <씨성본결>은 바로 이 '씨성'편을 모델로 설정한 것이니,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 지금 얘기한 것들이 모두 사실인가?
"직접 확인해 보면 될 것 아닌가."
기자는 인터뷰 기사를 작성한 뒤 국회도서관을 찾았다. 국회도서관에서 있었던 이야기는 지면 관계상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자.
===================================================================================
[반추]
- '대통령 노무현'의 죽음이 우리에게 던진 사회적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나?
"그를 따르던 사람과 적대적으로 대하던 사람보다
중간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중요한데,
그들의 정신적 충격이 아주 컸을 것이다.
양비론과 냉소주의에 빠져 있던 그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감동과 안타까움의 크기와 깊이가 이후
한국 사회 변화에 의미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 김동길·조갑제·지만원·변희재 등의 발언은 들었나?
"한마디로 미친 ×들이다.
논리도 편협하거니와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다.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
- 이명박·검찰·언론의 합작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측면이 있다. 특히
'피의사실공표죄'를 스스로 어겼던 검찰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사실 나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의 진상을 조사해 달라고
검찰에 진정을 한 바 있다.
지도자의 부동산 투기는 오히려 독재보다 더 더티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장 더티한 지도자의 정권에서 가장 깨끗한 지도자가 부패혐의로 조사받았다는 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2007년 1월 28일, 2월 28일.
그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 후보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치지도자가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은 밀수보다 더 나쁘고,
살인보다 더 무서운 악랄한 짓이다.
(이명박 비리의혹을 옹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단순히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다른 것은 보지 않겠다는 것은 독재를 부르는 행위이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략)
이명박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거나 진심으로 반성하려는 자세가 없다."
관심가는 책 - 브레인 룰스 (0) | 2009.07.28 |
---|---|
'천년의 금서' 중 마음속에 아로 새겨진 한구절 (0) | 2009.06.18 |
노짱의 최근 독서목록 VS 이명박 독서목록 (2) | 2009.05.31 |
기독교계의 시국선언과 바리새인 (0) | 2009.06.17 |
---|---|
(생중계)유시민 서울광장 봉쇄는 헌법이 짓밟힌 것 (0) | 2009.06.10 |
노간지 CCTV 조작증거 2탄 (6) | 2009.06.09 |
불매운동 2호로 삼성그룹을 제안합니다
http://cafe.daum.net/stopcjd (꼭 가입해 주세요! 나라살리는 마음으로)
조선일보 광고기업 불매운동 2호 기업 선정
검찰이 언소주의 활동을 예의 주시, 기업에 피해를 입힌다면 법률적인 제재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아니라 유죄추정의 원칙에 입각, 이 땅의 국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본다고 하네요. 국민들은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질 떨어지는 국민 호도와 정치 선동에 금치산자마냥 당하기만 하랍니다.
우리는 더 이상 검찰이 법을 집행하는 집단이 아님을 압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조중동의 칼잡이 용병일 뿐이죠. 마음껏 칼을 휘두르십시오. 조중동에 저항하는 국민 모두를 벨 수는 없을 것입니다. 국민이 없으면 검찰도 없습니다. 국민이 없으면 정당도 없고, 국민이 없으면 기업도 없습니다. 지난 세기 동안 저들은 단 한 순간도 이러한 사실을 각성하고 있지 못 하였습니다. 이에 국민이 모든 권력의 주인된 자임을 알리고자 합니다. 뜻이 있다면 결연히 동참하여 주십시오.
지난 6월 8일, 1호 기업인 ‘광동제약’의 편향광고 중단 이후 잠시 미루어졌던 불매운동의 2호 기업으로 삼성그룹 5개 계열사를 선정하였습니다.
삼성전자
파브, 애니콜, 햅틱, 옙, P2, DNSe, VLUU, 센스, 하우젠에어컨등
삼성화재
애니카, 올라이프, 탑운전자보험, 프라임에이스, 글로벌케어등
삼성증권
CMA+, 인덱스펀드, 삼성라틴아메리카증권자투자제1호, 삼성금융강국코리아증권전환형자투자제2호 등
삼성생명
퓨쳐 30+, 프리덤 50+, 리더스 변액 유니버셜, 삼성 연금보험, 곰두리 종합보험 등
에버랜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캐빈호스텔, 에버랜드리조트(교통박물관, 호암미술관, 글렌로스 골프클럽)
우리는 오늘부터 해당 기업에 대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불매운동에 돌입할 것입니다. 삼성은 너무나 거대하고 버거운 상대입니다. 삼성의 전체 매출 중 국내 매출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국민이 단 한 개의 제품도 팔아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맞습니다. 삼성은 우리에게 양날의 잘 벼려진 검입니다.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표기업이고 지구촌 굴지의 회사들과 어깨를 겨루는 우리 국민의 자랑인 동시에 온 국민이 애통함에 몸부림 치는 시기를 이용, 유야무야 이재용 전무의 기업 승계를 합법화한 후안무치의 기업이기도 합니다. 국민을 막대한 힘과 자본, 권력 아래 무릎 꿇리고 대한민국을 ‘삼성공화국’의 오명 아래로 편성시킨 기업입니다.
거대 삼성이 골리앗이고 우리 국민 다수가 다윗이 되는 싸움입니다. 그래서 해보려고 합니다. 불매를 성공하느냐 하지 못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싸움의 의미가 무엇인지 저들 모두에게 주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길 수 있는 상대는 많습니다. 칼을 뽑지 않아도 굴복할 수 있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국민들 다수의 여망이기에 ‘삼성’을 상대로 힘든 싸움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역사적인 싸움에 ‘국민들의 진정한 승리’라는 현대사적인 의미를 부여해 주십시오.
http://cafe.daum.net/stopcjd (꼭 가입해 주세요! 나라살리는 마음으로)
아래에서 서명 가능.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75252&
북한과 대립각 세우는 이명박의 속내는? (0) | 2009.06.13 |
---|---|
끝내는 대운하 판다는 이명박의 파괴본능 (0) | 2009.06.09 |
‘봉하마을 아방궁’과 ‘흑석동 아방궁’ (0) | 2009.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