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2009. 6. 17. 08:45



  지금의 분열과 논쟁의 시국은 흑백 논리가 아닌 변증법적 시각이 적합하다. 기독교계 또한 진보와 보수 상호간의 토론과 논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금은 분열이 필요한 시대이다. 더 치열하게 논쟁하고, 설득해야 한다. 도덕 불감증의 시대에 침묵을 지킨자들은 지옥불이 예비되어 있을 것 이다.  장로라는 직함이 신앙과 도덕성을 보증해 줄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전과 14범에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짓밟은 독재 대통령은 아무리 기독교인이고 장로라도 비판과 심판의 대상에서 예외일수 없다. 종교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면서 대통령까지 되었으니, 자신에 대한 도덕의 잣대가 더 높아져야 함에도, 오히려 쥐새끼 처럼 종교를 이용하는 형국이다. 대부분의 복음주의 교회는 권력자 즉 윗사람을 비판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가르침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신앙의 형식만 남은 바리새인적인 신앙을 예수님이 얼마나 경멸하시고, 미워하셨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신앙인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지, 교회에서 인간이 내어준 장로 직함을 믿는것이 아니다.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이명박을 통해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국회의원과 대통령등의 정치인은 국민을 대신해서 일하라고 뽑은 종일 뿐이다. 종이 주인을 때리고, 주인이 원하는 이야기는 듣지도 않는다. 한술 더 떠서 자신의 위임받은 권한으로 주인을 가두고, 괴롭히고, 처벌하기 까지 한다. 종놈이 상전이고 주인이  종이 된 형국이다. 과거에 종이 주인의 말을 안들으면 즉결 심판해도 무방했다. 당연히 지금 당장 그 종놈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




PS,  솔직히 이명박장로의 신앙이란 것은 바리새인의 신앙과도 비교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이하는 퍼온 기사)

장로 대통령’을 의식해 비판을 자제해 왔던 개신교 쪽도 시국선언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등 개신교의 진보적 목회자들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목회자 1000인 선언’을 한다. 선언서에는 소수 특권층 편중 정책에서 벗어나 인권·생태·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기조로 국정 운영을 쇄신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다. 현 정부의 실정에는 보수 기독교적 논리도 작용했다고 보고 개신교의 반성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신교계는 18일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순회기도회를 여는 한편, ‘나라를 위한 기도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잇따른 시국선언과 관련해 진보와 보수간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계도 같은 양상을 띠고 있다.
 
11일 한국교회언론회는 "일부 교수들과 진보적 사회단체 등에서 연이어 내놓는 시국선언들이 균형 감각을 잃었을 뿐 아니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이어 "과거 공안 정국 시절에 있었던 신분상의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서 무거운 책무와 고뇌와 양심의 무게가 없는 시국선언은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기총 시국성명 발표 한기총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위기와 민생 불안을 조장하는 일부 정치인, 종교인, 교수, 학생들의 시국선언이나 행동을 심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 유영선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또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6월 9일에 한국교회 원로들이 발표한 '국가의 현 사태를 걱정하는 원로들의 시국성명'을 적극 지지하며 국가 위기와 민생 불안을 조장하는 일부 정치인, 종교인, 교수, 학생들의 시국선언이나 행동을 심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대통령과 정치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법질서를 수호하고 북한은 핵을 폐기하고 남북대화와 6자회담 즉각 복귀, 자살을 미화하고 민생을 혼란하게 하는 선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진보적 성향의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는 10일 목회자 시국선언문을 통해 "공권력이 남용되는 현실에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교회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회개한다"고 밝혔다.

 

교회개혁실천연대도 최근 시국성명을 발표한 한기총, 한국교회 원로회에 대해 "기독교적 가치와 국민적 인식에 어긋나는 당파적 성명을 통해 한국 교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복음의 문을 닫는 행동을 삼가하시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근대사에서 독재정권과 타협하며, 진리의 추구보다는 현실적 이해관계 속에 약자보다는 기득권층에 서서 스스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포기했던 과거의 죄를 하나님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바른 신앙인의 자세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민주주의와 생명, 평화, 인권 등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사회적인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이 시대 교회의 사명이며 원로들의 역할임을 분명히 자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교회인권센터 등 진보단체에서는 18일 목회자 1000명이 참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Posted by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