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0. 4. 22. 23:51


"최고 권력기관인 검찰은 썪어 문드러 졌다~!"

일목요연하고도, 세세한 증거가  피디수첩의 처절한 복수극을 통해 전파를 탔다.

아마도 물만난 고기처럼 피디수첩의 피디들은 기회를 잡은듯 하다. 생각해 보면 참 우끼는 세상이다.

개잡들이 하듯이 피디들을 쥐어박고, 조사하고, 응징하더니...




황장엽 암살설? 과  사람흉내내는 어뜬녀석의 대북 발언등을 보면,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어떤 시나리오 대로, 이 나라가 흘러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마져 생긴다.

짧디 짧은 최고 권력자의 머리속은 아마도 그 짧은 마디를 무엇으로 매듭지을까 하는 것일테고, 이미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움직일테니..



역사가 돌고 도는건 사실인듯 하다.   본질은 그대로다. 현상의 양태만 변할 뿐, 

그래도,  올바른 심지를 가진 인물들이 있다고 믿고 싶다.  




검찰개혁을  할 수있는 기회라고 한다. 아니 개혁? 비슷한 거라도 안하고, 어물쩡 또 넘어간다면,

제발, 법대로 하자~!  국민들은 다 아는데,,,   법치국가? 힘업는 국민만 법지키고, 권력자는 법과 무관한 나라가 법치국인가? 민주주의 인가?

정도만 다를뿐 북한과 똑같은 짓을 하는 권력~ 아닌가?

짜맞추기, 강압, 협박, 별건 수사...   고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난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정치2009. 7. 14. 23:22
한 나라의 젊은이들은 그 나라의 미래가 아닌가? 우리나라의 2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을듯 하다.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친다. 부잣집 자재분들은 아니겠지만.....



월수 1천만원? 유흥업소 아르바이트의 유혹 이라는 제목의 SBS "뉴스추적" 15일 방송

SBS TV "뉴스추적"은 15일 오후 11시15분 "지옥의 여름방학"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경제 불황으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든 데다 일이 고달프다 보니

유흥업소의 유혹에 빠지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다.

제작진이 유흥업소 취재를 통해 만난 21살 여대생 미혜(가명)씨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룸살롱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미혜씨는 "보통 한 달 1천만 원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유혹에 유흥업소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여대생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노래방에서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학생들도 늘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유흥업소로 몰려들고 있는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실태를 심층 취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전남의 한 공사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이원호(23)군이 발을 헛디뎌 추락사한 사연 등을 전한다. 제작진은 "대학생들에게
방학은 더 이상 낭만이 아니라 등록금을 마련해야하는 지옥 같은 기간이 되고 말았다"며
"우리 사회가 등록금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해 본다"고 말했다.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말로만 듣다가  읽게 되었다.  드디어 이명박의 비정규법은 그나마 생계를 유지하던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짜른다는 소식이 들린다.



사명감을 가진 깨끗한 진보 정치인이 나타났으면...ㅜ 한국에도 오바마 같은 인물이 나올거라 믿고 싶다.

공부하는 틈틈이 88세대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도무지 감정이 섞여서, 글을 쓰기가 짜증이 난다.

모든 88세대가 행복할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모두의 꿈이 이루어져 가는 상식이 통하는 건전한 사회가 되기를..

반값등록금근거자료.jpg


 
 
 
 
 


정부가 대놓고 사기를 치니, 힘없는 청년들만 죽어난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정치2009. 7. 11. 14:05


음흉한 소설을 연재중인 국정원과 미국의 오늘 기사는 완전히 흑과 백으로 대비가 된다.

국정원 “북한IP 없다”면서도 ‘북한배후’ 몰고가

미국, "북한 개입 확인 안 돼"


[녹취:이언 켈리,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의 개입에 관한 어떤 정보도 없으며 확인해 줄 것도 없습니다."
(I have no information that I have of North Korean involvement. I have nothing that I can confirm.)



역사가 거꾸로 간다.

황당한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정치/이명박2009. 7. 6. 18:07

일부 언론 게시판에는 '이명박이 기부하면 해가 서쪽에서 뜰 일' 이라는 글을 본적 있습니다.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지, 결국 기부 못할 사람이라는 평가도 많았지요.

오늘 오후에 드디어 기부를 했다는 소식이 떴습니다.



이명박 331억 기부 (재단 -청계)



빌게이츠 처럼 어마어마한 돈도 아닌데.. 결국은 재단이라는 형식으로 지인들에게 사용이 위임된 형식 같군요.

재단을 만든건 재산 헌납은 아니네요. 재단을 통해서, 돈이 쓰여져야만 기부가 성립되는 것이겠지요.

돈이 어떻게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기부의 시기나 방식, 금액 등 여러면에서 볼때 그냥 쑈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가수 김장훈이 생각 납니다. 정작 자신의 집은 전세이면서..

대출까지 받아 어려운이를 돕고자 한 그 진정성 말입니다.

이명박의 기부는 그런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모내기쇼와 오뎅집 쇼등 또하나의 패러디 소재가 생긴듯해요

시기상으로도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300억원을 재단이란 이름으로 지인들에게 믿고 맡기겠다니요?

누가 기부하라고 한적도 없는데.. 자기 입으로 기부 한다고 했으면 당장 필요한 곳에 쓰여지도록 하는것이

기부 아닙니까?  주변에 관심있는 분들 말로는 이명박 재산은 수천억대라고 하던데요..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본 것일까요?


청계 재산 관리위원회 조직도
◇이사장
▲송정호 변호사 -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이사
▲김도연 울산대 총장 -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 고대경영학과 동기 친구
▲류우익 서울대교수 - 초대 이명박 대통령 실장.
▲문애란 퍼블리시스웰콤 대표 -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관공동위원회 민간위원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 -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유장희 이화여대 교수 - 대선후보당시 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이상주 변호사 - 이명박 첫째 사위
▲이왕재 서울대 교수 - 당선자 시절 테니스 모임 회원
▲이재후 변호사 - 대선후보 당시 지지모임 포럼 글로벌 코리아 고문

 
◇감사
▲김창대 세일이엔씨 대표 - 고향친구.
▲주정중 삼정 컨설팅 회장 - 고향친구.



감사위원이 고향친구네요. 세금도 안내는 재단이니, 좋은 일? 많이 하시겠지요?
Posted by 패치아담스
정치2009. 7. 5. 23:11

 

언소주 소비자 주권 운동에

적극 동참 하는 블러그입니다.






조중동광고 불매대상  3호 기업은 들어라! 


기업 없는 소비자는 존재하지만,

소비자 없는 기업은 단 한순간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곡보도 전문 조중동에 광고를 내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광고주 불매운동과 함께 2009년 6월에 우리는 대한민국 소비자운동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기억될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1호 불매대상이었던 광동제약은 겸허하게 소비자의 의견을 수용하여

편향광고의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그간 지독히도 편향된

매체에만 광고하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편향광고를 개선하는 데

어느 정도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언소주 회원님들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소중한 성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편향광고는 여전히 상당 부분 남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불매운동 대상 2호인 삼성은 아직도 소비자의 소중한

 의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은 조중동의 정치논리에서 벗어나서 소비자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소비자의 준엄한 심판을 할 것입니다.

삼성 이외에도 편향광고가 심한 기업들은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매대상 기업 3호를 선뜻 발표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불매운동이 지니는 큰 힘 때문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어느 기업도 소비자가 진행하는 불매운동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불매운동 대상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그 기업이 받게 되는 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우리는 기업들이 불매운동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편향광고를 개선하기를 기다려왔습니다.

특히 규모가 작거나 혹은 가맹점을 갖고 있는 기업들의 자정노력을

간절히 소망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비** 치킨(기업명: 제**스)의 경우 편향광고가 매우 심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가맹점들이 입게 될 선의의 피해를 우려하여

 불매운동의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을 보류하였습니다.


그러나 매우 유감스럽게도 편향광고가 극심한 일부 업종의 경우 우리가

기대하는 자발적 개선은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예컨대 스포츠의류 업종 중 **페이스 등의 기업은 여전히

몹시 심각한 편향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행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우리는 매우 큰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매운동을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우리는 신문사별 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편향광고 기업들을 지켜봐 왔습니다.

편향광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소비자의 소중한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연코 그 기업들을 불매운동의 대상에 포함시킬 것입니다.

편향광고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대표 김성균 드림

' 싸움의 기술' 백선생, 보다 못해 한 마디 이르시길...


백대사완성축소.JPG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추천 눌러주시면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습니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정치2009. 6. 27. 00:22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민 다수가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말하는 국민과, 일반 개념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모양새다
.

   
안 원내대표는 이 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이같이 말한 뒤,

 "170석이나 의석을 줬으면 법을 통과시켜 경제를 창출하고 통과시켜야지,

통과못시키면 '너희들은 뭐하는 정당이냐'는 비난을 받을 게 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약속한대로 반드시 6월 임시국회서 통과시켜야 한다"며

"그게 국민의 뜻이고 경제살리기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디어법안이 어떻게 해서 방송장악법인가?

말이 안된다"며 "자기들이 과거에 그랬는지 모르나 우리는 그렇게 안한다"

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국민들은 미디어법이 왜 방송 장악 법인지 알고 있당께롱~!

자신의 정당을 비난할 줄만 알았지.  미디어 법의 목적은 잘 모르는 양반이라 아쉽군~!"





 

 

 

Posted by 패치아담스
정치/이명박2009. 6. 24. 21:55






동영상 감독- 이마리오

청계천 인권영화제에서 상영했던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이명박 라디오 연설 짜집기!)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2 : 320 project>

제목 :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정치2009. 6. 24. 08:23
다산 정약용 선생은 세상을 사는 사람이 크게 4가지로 나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처와 원문은 다시 업로드하겠음)


1, 선을 행하며, 자신도 이익을 얻는 사람

2, 선을 행하며, 자신은 해를 입는 사람

3, 악을 행하며, 자신의 이익을 얻는 사람

4, 악을 행하며, 자신도 해를 입는 사람



노무현 대통령이 일관되게 꿈꾼 것은 선을 행하면, 이익이 되는 세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선을 행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으신분이네요.(1번)

그러나 모든? 국민이 증오하는 그 분은 아마 지금은 3번이지만, 4번으로 귀결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피디수첩 작가의 7년치 이메일을 압수수색하고, 개인의 치부를 들추어 만인에게 공개하는 행위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금이 전두환 시대라면 그냥 입닫고 있겠지요. 그러나 피흘림의 대가를 치르고 이룬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용납될수 없는 행위입니다. 분명히 피디 수첩 작가분은 2번의 상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처지네요.



 1번은 상황적인 제약이 큽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살만한 세상은 선을 행하며 사는 것이 이익인 세상입니다. 그 삶을 원칙대로 사시고, 정치적 타살로 돌아가신 겁니다. 지금은 정치적으로 바른말 하고, 반대하고, 시위하면서, 선을 행하면 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현정권은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언론통제에 나서고 있으며, 집회결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악행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피디 수첩 기소의 법률적 오류 (논리적으로 정리된 기사입니다.)



고초를 당하는 작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절대 움추러 들지 말고 당당하십시오~! 국민이 함께 합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안되면, 제 사비라도 털어서 어떻게든 도와드리겠습니다.

바른말 하지 못하도록, 억압하고, 두려움을 주는 정권과 싸워야 합니다.

정권에게 이양한 권력은 원래 국민의 것입니다.

신념대로 선을 행해서, 일시적으로 해를 입을지라도

그것은 짧은 순간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안전을 무릅쓰고, 자신의 신념과 원칙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보면서 쉽게 포기 할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멋있는 삶은, 자신이 해를 입을 지라도 선을 행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것은 아닌가?
라는 물음을 던지게 됩니다.

자신의 이익 때문에 악을 행한다면, 그냥 가엽게 여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한계라고 치부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나 악을 행하며 통치자 자신도 망치고, 국민들도 망치고, 국가와 역사를 망친다면, 그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 이지요. 목숨을 걸고라도 고쳐야만 하는 일 입니다. 저는 무조건 저와 생각이 다른 대통령이고 정권이라고 무조건 비판하고, 욕하고 반대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옳지 못한 일을 지적하고, 바른말을 한다는 이유로 법을 사유화 하여, 법을 오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은데, 왜 영원한 것처럼 악을 쌓아 올리십니까?  자신도 잘되고, 남도 잘되는 길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제 그만하십시오! 피디수첩 그 까짓거 폐지 시키세요. 대신 이명박 대통령은 물러나셔야 합니다.






P.S

 모든 사람이 MB에게 화살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분적으론 맞는 말도 있겠지만, MB는 올해 나이가 70세더군요. 통치자의 권한이 크지만, 이러한 사태를 모두 대통령 책임으로 떠넘기기엔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이문제의 원인을 한 단어로 말하고 싶습니다.



간신 [奸臣]      

한마디만 더~
간신 여러분들은 100프롭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시간차일 뿐이죠~!
3번 -> 4번으로 갈수밖에 없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바보 노무현2009. 6. 8. 20:54


명박의 모교인 고려대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이름들이 아래에 기재됨)

아직까지 조용한 학교들은 반성하십시오~!  국민들은 다 보고 있습니다. 그 이름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

1987년대 6월 항쟁의 불을 지핀 것도 대학교수,특히 고려대학교의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그 중심에 있었다.

고려대 교수 28명은 1986년 3월28일 ‘현 시국에 대한 우리의 견해’ 라는 제목의 시국선언을 통해 직선제 개헌과 언론·사상·표현의 자유를 요구했다. 이후 5월 중순까지 29개 대학에서 785명의 교수들이 대학별로 시국선언을 이어가고 이는 결국 87년 6월 항쟁으로 연결 되게 되었다.




6월 8일, 고려대학교 시국 선언 전문입니다.


현 시국에 관한 우리의 제언

오늘 한국의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간 군사독재의 망령을 떨치며 민주주의가 크게 진전되어 왔으나 이제 다시 권위주의의 그림자가 우리사회에 짙게 드리우고 있다.

민주주의의 가치는 무엇보다도 소통에 있다. 그러나 현 정부에 들어 소통의 통로는 곳곳에서 굴절되고 봉쇄되었다. 공권력이 국회에 진입하고, 광장을 폐쇄하며, 시민단체와 인터넷에조차 재갈을 물리고 있다. 이제 소통의 출로를 찾지 못한 시민들이 공권력의 남용 앞에 무력하게 쫓기는 풍경이 일상화되고 말았다.

이명박 정부는 촛불집회와 용산참사,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추모의 행렬에 나타난 민의를 헤아리기보다 정략에 사로잡힌 오만한 권력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건강한 소통의 질서를 세우는 것은 언론의 몫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의 편파적이고 왜곡된 보도행태는 닫힌 사회로의 길을 부추기고 있다.

한 사회에서 소통이 절실한 쪽은 사회경제적 약자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소통의 정치는 일차적으로 강자의 의무요 책임이다. 이명박 정부는 소통의 공간을 폐쇄한 채, 이미 시효를 상실한 신자유주의를 교조적으로 추종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절대적으로 낙후된 우리의 복지현황은 현 정부 들어 오히려 악화되었고, 실업과 빈곤, 양극화,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우리사회의 약자들이 치러야할 고통은 날로 커지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정부의 단순한 정책적 착오나 실패를 거론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문제 삼으려는 것은 민의를 거듭 외면하는 정부의 태도다. 사회갈등의 원천에 눈감고 현실을 왜곡하는 정부의 몰염치한 정책기조가 민주주의의 장래에 암울한 전조를 드리우고 있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특정계층에 편중된 정책과 일방적 국정운영을 지속함으로써 그간에 일구어온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마침내 사회통합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을 크게 우려한다.

이제 우리는 시대의 아픔과 위기의 징후를 예민하게 포착해야하는 지식인으로서 국민적 기대와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늦게나마 통감하며 현 정권에 대해 다음 사항을 촉구한다.

1. 대통령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국정쇄신을 단행해야 한다.

1.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사법부와 검찰, 그리고 경찰은 근본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

1. 현 정부 들어 크게 위축된 표현의 자유, 집회 및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1. 논란이 많은 쟁점법안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되어야 한다.

1. 노동 및 경제 관련 법규를 전향적으로 개정하여 사회경제적 약자의 지위를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2009년 6월 8일 고려대학교 서명교수 일동






서명자 명단


법과대: 김기창, 김연태, 김제완, 김하열, 박경신, 윤영미, 이준일, 이황, 정승환, 하명호,
           하태훈

문과대: 강충룡, 고일, 김준연, 김준호, 김진영, 김채수, 김철규, 김형찬, 민경현, 박길성, 박대재, 손병석, 손장권, 송혁기, 여홍상, 유희수, 윤인진, 윤재민, 윤조원, 이건종, 이명진, 이승환, 이영훈, 이재학, 이재훈, 이진한, 이형대, 이희경, 임인숙, 장경준, 장동천, 전준택, 정우봉, 정일준, 정태헌, 조규형, 조대엽, 조성택, 최관, 최규발, 최덕수, 하종호, 허은, 황현산


생명과학대: 강성만, 고영규, 김옥매, 김재홍, 박세호, 류지훈, 문완기, 신정섭, 심우경,
윤봉준, 지성길, 최무현 정경대: 곽준혁, 권혁용, 김균, 김병곤, 김태일, 박만섭, 박유성,
안도경, 윤성식, 이우진, 이용숙, 정주연, 주병기, 주형민, 한치록


언론학부: 김성철, 민영, 허철

이과대: 강세종, 김성태, 김지환, 원은일, 이정일, 최기항


공과대: 고영채, 김규태, 김동승, 김문일, 김운경, 김지형, 김현섭, 도낙주, 류홍서, 윤태웅


의과대:김제형

사범대: 권내현, 권순희, 류태호, 박진훈, 이병련, 최석무, 홍세희, 한용진


정보통신대: 한정현

인문대: 김윤태, 김효민, 서종택, 손유송, 이기동, 최종택, 최홍근


과학기술대: 신동훈, 양형진, 유종훈, 최종후 경상대: 강수돌, 김기화, 김문석, 박경욱,
                  박종찬, 민대환, 정균화, 최윤재


공공행정학부: 고세훈 (총 131명)



131명의 교수님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정치2009. 5. 25. 08:30



결국 도를 넘은 치졸한 정치보복은  노무현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광우병 촛불 집회를 마구 진압하며 밟아 버리고,

용산참사때는 특공대로 무리하게 진압해서 인명 피해를 내고...

대학민국 상위 1%를 위한 대통령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3년 반 이 흐른후엔  이명박도 자연인이다.

그토록 털어서 먼지가 안나는 노무현대통령도 언론과 검찰이 합작을 하니 흠이 있는것 마냥 비춰졌다.

퇴임후를 생각하지 않을수 가 없을것이다. 살인자라는 딱지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아이콘이 된 이 인물...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남북 전쟁이 일으거나,  해외로 도피하지 않는 이상

역대 대통령중 가장 최악의 대통령이 되어 자신도 법정앞에 서야할...

권력에 취해서 자신이 임기를 가진 대통령이란 사실을 잊은 것일까? 자신의 권력이 영원하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대통령이란 권력이 아무리 엄청 나도 전쟁까지 일으키진 못할것이다.

결론은 한가지다.

명박이 노무현대통령에게 들이 대었던 그 도덕의 잣대를

자신에게 적용시킬 시간이 재깍재깍 다가오고 있다. 

지금의 포악하고 무능하며, 독재적이고, 도덕성이라곤 전혀 없는 시안부 대통령 또한 심판대 위에 서게 될것이다.





나는 희망한다 3년 반을 보내지 않고, 희망의 날을 빨리 볼수 있기를...


6월항쟁과
5월 민주화 운동도..
권력의 서슬퍼런 총칼의 의한 생명의 위협 앞에서도
최소한의 시민적 저항권 위에서 생겼던 것들이다
짓밟으면 다 될것으로 아는 지금의 무능한 정권은 깨달아야 한다.





지금의 상황과 8년전 노무현 대통령의 출마 선언문은 다시금 오버랩된다.

조선 건국 이래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 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 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지고 있어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저질러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다,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저희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저희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 감옥 간 우리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그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01년 12월 노무현 대선 출마선언문

 
Posted by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