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09. 6. 9. 12:55


    국가를 망치는 대운하~! 이름만 바꿔서 예산은 3조나 늘렸다. 막 파해쳐서 국토를 훼손하자는 이명박의 거짓말, 이 나라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아니면 어찌 이런것을 반강제적으로 추진하려 하는가?


  저물어 가는 토목건설의 시대에 한반도의 남쪽 4대강 물길에서 또다시 2000년대의 토목공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백두대간 골짜기마다 무성한 숲과 돌, 자갈을 거치면서 수정처럼 맑게 흐르던 물길이 도시와 공장 축사와 인가를 접하면서 수량이 감소하고 물길이 더러워진 그 강에 수자원 확보와 홍수예방이라는 명분을 걸고 이명박 정권이 건설의 혓바닥을 들이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4대강은 죽지 않았고 죽지 않았기에 살릴 필요가 없다. 4대강 살리기는 국민 속이기이고 국민 속이기는 생태 죽이기이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속이기 생태 죽이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은 흐르면서 억만의 생물을 부양하고 부양된 생물들의 작용에 의해 자정된다. 한반도는 태백의 준령들과 숲에 의해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양성하고 그 양성된 빗물은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생물들의 생명수로 자리 잡았다. 우리와 우리가 먹고 의존하는 이 땅의 모든 식량에는 이 땅에서 진화한 진화의 유전자가 내제한다. 우린 그 유전자를 물길을 통해 교류하면서 유구한 세월을 살아온 것이다. 이 땅의 자연은 이 땅을 살아가는 생명의 영원한 모태이다. 현세의 우리가 마음대로 써도 되는 것이 아니다. 이어져 살아온 뭇 생명과 후손의 재산이기도 하다. 그 재산을 국가가 단절시켜서는 안된다. 하천의 왜곡과 단절은 우리의 유전자를 변형하고 왜곡하는 것과도 같다. 대통령이라도 이나라 삼천리 강산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없다. 생태계를 되살려 수질을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부양해야 되는 시대에 생태계를 훼손하고 흡수원을 망가뜨리면서 녹색성장이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 오호라! 녹색성장은 결국 이것 때문이었다. 운하? 녹색만으로는 안되니 거기에 성장을 붙인 것이다. 그래야 강을 파고 보를 막아 물길을 왜곡하고 운하를 만들 기반공사를 하여 경제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 아니겠는가?

 

 조화와 균형 생명•평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시대에 대형 토목건설사가 이윤을 따먹는 놀이판을 벌여놓았다. 중장비 한대로 수백의 인력을 대신하는 시대에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탕발림의 꼼수까지 늘어놓았다. 하천의 수심에 따라 다양하게 살아가는 뭇 생명체는 권리를 주장하는 족속들이 못되니 마음대로 들이 파도 된다. 이명박 정권의 실체는 성장과 건설의『파시즘』이다. 반도체가 가면 생명산업이 온다고 하였던가? 이명박 정권하에선 반도체가 가면 토목건설의 파시즘이 올 것이다. 역사의 순리를 역행하는 정권이다 보니 할 말을 잊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하는 울분이 솟구친다. 이명박 정권하에서 저질러진 반 인권 반 인륜의 정책들! 그 실체를 짐작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이명박 정권은 생명 경시의 정권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황금만능의 성장파시즘이 생명의 상징인 촛불을 끄고, 용산참사로 서민을 죽이고, 우리의 영원한 서민대통령 노무현을 벼랑 끝까지 밀어낸 것이다. 그리고 도처에 자살자를 양산하는 것이다. 생명을 경시하는 대통령, 그 대통령을 뽑은 국민의 인과응보다.

 

 내 몸속의 유전자와 같은 수많은 생명체의 터전인 하천의 토사는 건설용 자제로 화한다. 하천 생명의 바탕은 건설파시즘에 사로잡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포로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명박 정권의 토목파시즘은 합리성의 논리로 깰 수 없다. 그 합리성의 논리는 운동권의 논리든 토목의 논리든 50보 백보에 불과하다. 둘 다 살기 위해서 한쪽은 4대강 개발하겠다는 것이고 한쪽은 4대강 개발은 운하의 전단계이기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뭐가 다른가? 운하의 전단계가 아니면 해도 된다는 것인가? 합리성의 논리는 자연생태를 보전하는 논리가 될 수 없다. 생명의 논리가 되어야 한다. 간단하다. 다른 생명을 죽이면서 인간만을 위한 공사는 결국 인간도 같이 죽는다는 대 전재에 동의하고 그 논리에 역행하는 건설 파시즘을 파멸시키면 된다. 진정한 행복은 조화와 균형 생명존중의 풍조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하면 된다. 이 말에 동의하는 국민이 적다면 할 수 없다. 이땅은 금전만능과 아비규환의 구렁텅이로 화하고 말 것이다.

 

 녹색성장은 인간만을 염두에 둔 건설 파시즘의 논리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이어야 한다. 뭇 생명과의 조화를 엄격하게 추구하는 의식들의 집합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건설 파시즘을 깨뜨리고 뭇생명과 내 자녀, 사후에 태어날 생명들까지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세상이 되고 진정한 행복을 담보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대운하에 22조 쓰는 이명박에 반대 하시는 분만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Posted by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