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2009. 5. 27. 17:14

전문을 소개하면 저작권 위반이 될 수 있어 핵심부분만 소개한다...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산행 당시 권양숙 여사도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부분은 9시 14분이 지난 다음 부터 11시 25분 사이에 포함되었고,  정확한 입력 시간은 조선닷컴만 알것이다.


http://avlove.kr/237  에서 인용

기사 작성자는 '조선닷컴'이었고, 이 내용은 '조선닷컴' 단독이었다... 그리고  6시간 이상 메인화면에 있었고, 많이 읽은 기사 1,2위를 오르락 거렸다.

투신할 때 권양숙 여사가 옆에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래서 독자들이, 그렇다면 권 여사는 뭐했나?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게 하는, 정말 '조선스러운' 기사였다.

그런데 이런 특종급 단독기사가 나가면 다른 언론사들은 뒤집어지고, 기자들은 고달파진다....  그래서 타사 기자들은 백방으로 알아봤고, 몇 시간 후 모든 언론에서는 "동행하지 않았다"는 경호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연합뉴스 기사를 보도했다.  


   http://avlove.kr/237 에서 인용  (기사 수정 시간 : 오후 2시 26분)


그런데, 조선닷컴은 오후 2시 26분에 한발 빼는 위의 기사를 일단 작게 배치했지만,  계속해서 '동행' 기사를 메인화면에 올려놓고 있었다....  '빨대'에 대한 상당한 신뢰가 없다면 불가능한 '만용적 편집'이었다... 

아니, 조선일보사에서는 '빨대'에게 확인하고 또 확인했지만, '빨대'는 틀림없다면서 모종의 확신을 심어줬을 것이다....  그래서 조선닷컴은 '대특종'이라는 확신을 갖고 버텼을 것이고... 

그러나 최종 결과는 오보였고, 그 기사는 오후 4시 쯤 사라졌다...  이 글을 쓰기 전에 2시간이 넘게 조선닷컴에서 그 기사를 검색해봤지만, 기사 자체를 삭제했는지 아니면 내 눈이 나쁜건지,  나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포탈 검색에서 찾을 수 있어 다시 확인해보니 내 기억이 틀림없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 기사를 포탈에서도 삭제하고 딴소리 할까봐 복사를 해뒀다....

그렇다면, 상당히 신뢰할만한 정보기관 고위관계자는 어떻게 이런 엄청난 실수를 한 것일까?  

이건 정보기관 고위관계자로서는 말이 안되는 실수라,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정보기관에 있는 '빨대'가 조선일보사에다 고의로 거짓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은 1%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짓정보에 속을 조선일보사도 아니다... 

그런데 조선일보사로서는 확신을 하고 또 확신한 '빨대'의 정보가 틀려 특종이라고 믿었던 기사가 오보가 되어서 개망신을 했으니, 조선일보사뿐 아니라 '빨대'도 '미치고 환장할' 일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조선일보사로서는 오보로 인한 망신보다는, 권여사가 동행을 했을때 써댈 수 있던 기사를 쓰지 못한게 분통이 터졌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걸 바라고 초특급 정보를 제공했던 '뻘대' 역시 분통이 터졌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빨대'의 '실패한 공작'에 깊은 의문을 갖고 계속 신문들을 살폈는데, 드디어 오늘 그 의문을 풀 수 있는 기사가 '조선닷컴'에 실렸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24/2009052400775.html

이 기사 역시 전문을 올리면, 조선닷컴에서 저작권 침해로 걸 수 있어 링크를 하고 일부 내용만 소개한다...

"이 조합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떠나기 전에 깨어 있던 권여사가 “나도 같이 갈까요”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은 “그럽시다”라고 대답했으나 권 여사가 준비하는 동안 먼저 나가 버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 한건데...  누군가가 이 장면을 보지는 못하고 듣기만 했다면, 두 분은 같이 산엘 올라간 게 된다....  

그런데 조선닷컴은 이미 며칠 전에,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서 '권여사도 동했했다'는 내용을 기사에 담았기에,  나는 노 전 대통령의 전화가 아니라 사저가 도청당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익명의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는 어떤 정보를 근거로, 서거 직후 조선일보사에 권여사도 동행했다고 알려줬을까?


내 사고의 능력으로는 도청 가능성 말고는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이 정보는 권여사와 함께 있던 사저 내부 경호원들을 통해 나온 정보가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을 통해서 얻은  정보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상중에 이런 글을 쓰는 게 너무나 서글프지만, 이 문제는 장례가 끝나면 국회에서 다뤄야 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고, 대단히 역설적으로 조선일보사가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그런데 !! 이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 국회의원이 정말 있을까?  입들만 살았는지, 실천에 옮기는지 지켜볼 일이다...   아울러 검찰 내부의 '빨대'도 함께 찾아내주길 바란다...  그래야 국민을 대표한다고 자부하는 국회의원이 아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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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일본의 JPNews 에서 <봉화마을 사저 도청의혹설(說) 나와>라는 제목으로 기사화했습니다....  

http://www.jpnews.kr/sub_read.html?uid=383&section=sc1&section2=정치

<(펌) 허용 글입니다.>

최대한 많은곳에 옮겨 가 주세요....!

 

[단독] 경호관 사건은폐 기도(종합)
[ 앵커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경호를 맡았던 경호관이
상황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확인돼
노 전 대통령의 사망과정을 둘러싸고
경찰의 전면 재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에서 박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함께 수행했던 이 모 경호관이
사실을 계획적으로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불교방송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토원 관계자는 불교방송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모 경호관이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전화를 걸어와
사건은폐를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모 경호관이 "만약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자신이 노 전 대통령 심부름으로 정토원에 들른 사실이 없다"고
진술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토원 관계자는 이후 경남지방경찰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고
이운우 경남지방경철청장은 상당히 당황해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즉각 전면 재조사를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이 모 경호관의 거짓 진술이 확인됐습니다.

이 모 경호관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정토원을 들렀는지 여부에 대해
처음엔 함께 지나쳤다고 했다가
이후엔 한두차례 다녀왔다고 하는 등
계속 엇갈린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초기 수사에서 경호실패 문책을 두려워해
이 경호관이 계속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경남지방경찰청에서
3차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장소와 거리,
위치가 정확하게 밝혀질지 의문입니다.

경찰은 경호관 이 모씨의 진술이
오락가락 하자 이를 토대로 진행해 온 수사를
전면 재검토해 다각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의 전면 재수사가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지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지방경찰청에서
BBS 뉴스 박찬민입니다.

조문배 기자 / 2009-05-27 오후 1:34:45




절대 이대로 노무현 대통령이 주검이 화장으로 은폐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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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