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 School2008. 10. 24. 19:25

합격자 수 서울대·연세대 ↓, 고려대 등 ↑

 

내년 3월 로스쿨 개원을 앞두고 입학전형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금년도 제50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법무부는 21일 “사법시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년도 사시 제2차시험 합격자를 확정한 결과 1,00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선은 총점 353.74점(평균 47.16점). 성별로는 남자가 621명(61.79%), 여자 384명(38.21%)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두드러진 것은 통상적으로 75% 전후의 비율을 보였던 법학전공자의 비율이 817명으로 무려 81.29%를 기록했다. 지난해 77.58%보다 무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2차에 합격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최영(남, 27세, 서울법대 졸)씨가 그 주인공으로 시각 장애 3급임에도 불구하고 합격자 대열에 진입했다.

 


금년 합격자 발표는 수험가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기 때문에 특히 주목된다.


최근 5년간 사법시험 평균합격자 수가 로스쿨 선정 평가 항목에 포함됐고 향후로도 추가 선정기준이 될 수 있고 수험생들의 로스쿨 지원선호에도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는 금년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인원수가 주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동국대, 국민대 등 로스쿨 유치에 실패한 일부 대학과 유치에 성공은 했지만 합격자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들은 이들대로, 또 역대 배출자가 많았지만 그 증감여부에 대해 모든 대학들은 민간하게 이번 합격자 발표를 주지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서울대 출신자들의 합격자 수가 대폭 감소한 반면 고려대, 이화여대 등 상당수 대학들의 합격자 수는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있지만 법학전공자의 비율이 대폭 증가는 서울대와 연세대 출신자들의 합격자 수를 감소시켰고 상대적으로 법대합격률이 높은 고려대 등 기타대학 출신자들의 증가를 가져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대비 합격자 수 증가가 두드러진 대학은 첫째 고려대가 무려 27명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이화여대가 8명, 서강대·전북대·경찰대 5명 , 부산대·충남대·동아대 4명, 한양대·동국대·국민대가 3명씩 증가했다. 그 외 역대 합격자를 배출해 왔던 대다수 대학들도 1~2명씩 증가했지만 경북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원광대 등은 여러명 감소했다.


참고로 제3차시험인 면접시험은 이번 합격자 및 지난해 면접 탈락자 11명을 대상으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11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로스쿨 학비에 관한 안내

로스쿨은 3년제 법학대학원으로 입학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생.

즉 학부를 졸업하고 로스쿨까지 이수하려면 총 7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로스쿨 학비가 년간 1,500만원이 들것으로 예상되는 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립대 기준으로 뽑아본 대학4년과 로스쿨 3년의 총학비

국립대 한학기 등록금을 140, 연간 인상율을 약10%로 보았을 시

1년 - 150x2학기 = 300 2년 - 165x2학기 = 330

3년 - 180x2학기 = 360 4년 - 200x2학기 = 400

학부 4년 = 1390 + 로스쿨 3년 = 4500 으로 

학비만 최소 6000만원 이상이다. 책값도 제한 것이다.

기회비용까지 계산하고, 사립대학로스쿨의 경우엔 로스쿨만 대략 1억5천만원정도가 소요된다는 설이 맞는것 같다.

로스쿨 입학시험은 법학적성시험으로  지식의 정도를 측정하기 보다는 적성 즉 능력측정 검사이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테스트하여 이사람이 과연 법조인이 될
'자질'이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외에 학부성적과 학교별전형을 통해서 선발된다고 하는데...

학부는 포기하고 사법시험만을 준비하는 세태를 보완하겠다는 것인데, 글쎄?....

로스쿨을 3년 이수하고 나면 변호사 자격시험을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Posted by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