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2008. 9. 10. 19:34

고통은 그렇게 나쁜것일까?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나 역시,  일상속에 경미한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과거에 어딘가에 나는 고통때문에 어떻게든 그 고통을 피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해야 했다.

고통은 상황의 문제일까?

단지 때가 좋지 않아서..  무속신앙인들이 헛튼소리로 하는 식의 액이 끼어서?

고통은 피하고 도망쳐야 할 문제인가?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보면 알수 있다.

인간의 안락이 신의 섭리보다 중요하고, 인간적 이성의 합리성이 신앙보다 우위에서 세상을 움직인다는 것을...

너무 비약인거 같긴 하지만...





유신론자인 나의 가정은..

하나님은 고통을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신 다는 분명한 사실이다.

고통속에 들어가면,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히 어떤 작용과 변화가 있는것은 사실이다.

욥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내기를 보면 인간인 난 이해 할수 없는 부분이 많다.

사탄에게 인간이 하나님이 주는 무언가가 아닌 하나님 인격 자체로의 관계맺음을 증명하기 위한 내기..

하나님에 대해 오해 하고 싶지 않지만, 오해의 요소를 충분히 제공해 준다.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하신 분이고, 나는 길어야 80년 남짓을 살아가는 인간이다.

내게는  오늘 하루의 안락과 평안과 물질적 필요의 충족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나 욥기의 하나님의 모습이나..  신약의 예수님의 사역에서도...  인간이 중요시 하는 소원에 대해서

하나님은 별로 중요치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본다.

그러한 엄청난 거리감!   내게 중요한 무언가가 하나님께는 아무런 결정적 원인이 안되는...



나는 모든 질문이 풀릴수 없다는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내게 복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여전히 의문과 의심은 남아있다. 진정으로 인격적 하나님이 일하시는 우주가 사실일지..

인간이 만들어낸 신화의 일부인지...  하나님께서 그 해답을 주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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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