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 School2009. 3. 29. 17:09

아무리 아니다, 뭐가 맞다 해도 당최 믿지 않는데다가,
로스쿨이 생기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학교별로 서열 세우는 분위기는 참 맘 아프네요.
사시 밑에 로스쿨, 로스쿨 중에서도 서울대 밑에 뭐, 뭐, 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 봅니다.


1.

사시 준비하는 사람들의 박탈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만약 합격하지 못하고 아직도 준비중이었다면 그랬을 것입니다.
저도 사실 때로는 배가 아프지만, 생각보다 로스쿨 졸업생들의 대우는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냥 제가 고시공부하면서 느끼는 바로는,
수석과 출원자 전체 중 하위권 사이의 차이는 크지만,
우리학교에서 열심히 준비한 사람들은 많이들 '합격권'안에 들어가고,
합격권 안에 들어간 사람들끼리는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입니다.
 
합격권 안에 들어가고 나면, 나머지는 채점자의 기분에 의해서 좌우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고시를 해본 분이라면 아마 아실겁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가 그렇게 하늘과 땅인지,
'그것도 실력이다' 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지, 말이죠.
 
그래서 고시를 해서 붙은 사람이라면, 함부로 고시에 늦게까지 실패하는 사람에게,루저니 뭐니 말을 못한다는 것. 아마 다 아실겁니다.

고시에서 실패해서 로스쿨로 돌려서 합격했다, 하는 건, 지금도 고시를 하고 있는데 로스쿨을 못 넣어본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법대생들 분위기 보세요. 쉬쉬하면서 생각보다 로스쿨 엄청 많이 넣었고, 이번에 넣지 않았던 친구들도 주위에서 합격한 것 보고는 내년에는 넣겠다면서 병행 선언한 친구들이 무지 많습니다.  

이것만 봐도, 함부로 사시가 더 낫네 로스쿨은 사시 이중대네 이런 말은 못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 3년간 메이저 로스쿨에 들어간 사람이 공부를 열심히 하면, 합격권에 훨씬 못미치는 함량 미달의 변호사들이 배출될 것이냐,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때로 로스쿨 입학을 마치 사법연수원 들어간 것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생각하는 로스쿨 합격생들이 가끔 보이던데.. 그런 건 좀 어이가 없죠. 최소한 자신이 사법시험을 '합격을 전제로' 준비할 좋은 환경에 놓였다라는 겸허한 자세로 공부를 한다면 크게 무시받을 일은 없을 겁니다.


2.

제가 교수님들께 말씀을 듣기로는, 이번에 지원한 사람들의 수준이 엄청났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법대생들을 우대한 사실은 정황상 맞는 것으로 보이나, 적어도 비법대생들의 경우는 학점이나 기타 경력이 대단하거나, 최소한 '독특한' 사람들이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수원 분위기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로스쿨러 그 바보들' 이라고, 사석에서도 말하는 사람 한 명도 못봤습니다. 사실 우려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적어도 메이져 로스쿨은 잘 돌아가지 않겠느냐, 그리고 그들이 어떤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냐, 살짝 살짝은 기대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안타깝게도, 사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로스쿨 이하에 대해서는 상당한 정도로 불신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일부 로스쿨 합격자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연수원 커리큘럼은 지나치게 구시대적이라느니, 전문성은 우리가 더 낫다느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 어이없기도 합니다.

그러나 법무관으로 있으면서,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폭넓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끼는 점은 요새 법조 인력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것에 '법대생들만의 감각'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기존의 법조인들이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최소한의 인원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첫번째 로스쿨 학생들이 배출되고 나면 상위권 로스쿨에서 일정 정도의 인원은 꼭 선발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로스쿨 학생들 사시생들이 무시하면, 김장가고 태평양가고 이런 로스쿨 졸업생들 보면서 어떤 박탈감을 느낄까 저조차 걱정됩니다.

이번에 모 로펌들에서, 변리사로 활동하던 사람들이 로스쿨 많이 지원했습니다. 실제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 로스쿨에 입학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왜 지원했느냐하면, 자기가 판단하고 때려친 것이라기 보다는 주변과 펌에서 권했기 때문입니다. 왜 권했을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군미필이 이번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로스쿨에 들어가서 관련 직역에서 병역마저 해결하면, 그건 정말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3.

로스쿨 학벌 얘기도 많이 올라옵니다.
참 답답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탁 까놓고 얘기를 해보지요.
이미 사법시험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사이의 학벌 차이는 사실상 없습니다.
로스쿨에서도 메이저 로스쿨 사이에는 큰 차이 없을 겁니다.
사실 '서울 법대 프리미엄'이 임관권 밖의 변호사에게 조금 적용되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학벌 차이는 이미 소멸했다고 보아야 합니다.

가끔 이 게시판에,
김장 변호사 프로필이라는 둥, 태평양 프로필이라는 둥, 올라오는데,
거기 서울대 법대가 많은 이유는 그냥 단순히 '성적이 좋아서' 입니다.
법대라서 우대한 결과가 절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학벌은 '차별 안 받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적어도 우리세대에서는요.
왜 법조계 핵심인력에 서울대 법대밖에 없냐구요? 당연하지요.
옛날 사시 100명, 150명, 300명 시대 선배들이 지금 법조계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데,
그 때는 합격자 전체 중에서 서울 법대가 6-70%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60, 70년대 선배님들과 사모임 (기독 법조인 모임 같은 것이 있어요) 에서 뵈면,
서울 법대 꼴찌가 고대 법대 수석보다 낫다는 말을 막 하곤 합니다.
근데 지금 정말 그런가요?


그 결과는? 최근 들어 메이저 로펌에서 타 대학 학생들이 신입 변호사가 되는 경우가 차츰 많아지고 있죠. 사실 성적 비슷해서 법무관까지 오게 되면, 2년차쯤에 이리저리 컨펌 들어오는 펌들을 보면 학교에 따라 차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금 판사 임관되는 사람들 봐도, 많은 비법대, 연고대 학생들이 임관하고 있습니다. (많다고 하기는 조금 민망한 수준이지만)

아마 조금만 더 지나면 사법시험 세대들의 학벌 차이도 크게 좁혀질 것입니다.

더더군다나 이번 로스쿨은 그나마 객관적인 입학생 차이도 적어 보인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위에 밝힌 바와 같이 펌 내에서, 혹은 지인들이나 지인의 자식들이 꽤 많은 수 로스쿨에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입시를 간접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각 학교의 기준들을 비교하게 된 거죠. 

특히 이번에 고대 로스쿨과 연대 로스쿨은 이래저래 법조계에서 설레발들을 많이 친 것으로 아는데, (고대는 뭐 설문 돌린다고 난리쳤고 연대는 면접 때 변호사들 모셔간다고 난리쳤고) 그 과정에서 사정에 간접적으로 관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서울대 출신의 특징이 (제가 옆에서 보면) 끝없이 자기가 잘 난 것도 없으면서 '서울대는 특별해' 라고 주문을 거는 사람이 많다는 건데요. 요새 같이 급히 돌아가는 세상에서 간판 믿고 있다가는 큰 고생하게 될 겁니다.

하다못해 로스쿨은 말할 것도 없죠.
혹자는 서울대 로스쿨이 서울 법대의 법통을 이어간다는 헛소리를 늘어놓는데..
(아마 비법대 출신 로스쿨 합격생으로 보입니다만) 법대생들의 반응은 '네버'입니다.

일단 대학원생들이건 학부다니는 후배들이건 도서관 건설부터 짜증이 날대로 나있죠. 동질의식도 전혀 없구요. 
 
그리고 일단 자기를 돌이켜 봐요. 서울대 경제학부를 나와서, 로스쿨 들어온 사람이, 법대 98 학번을 보고 '선배님' 하기가 쉬울까요 경제 98학번을 보고 '선배님' 하기가 쉬울까요? 그럼 고대 법대 학생은 누구한테 선배님이라고 합니까? 로스쿨은 그냥 전문대학원입니다. 예전같은 인맥이나 파워를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기대는 좀 접어야지요. 그냥 '우리 과 출신이 XX대 로스쿨에 갔대' 지, 'XX대 로스쿨 학생은 이제 XX대 법대 동문' 이라는 생각이 있습니까?   

주류 비주류 논쟁도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 예컨대, 서울대 공대를 나와서 서울대 로스쿨을 들어간 사람이,
서울대 로스쿨이 이제 주류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정말 우스울 밖에요.
그렇게 치면 일단 비법대 자체가 법조계 비주류고, 로스쿨 자체가 법조계 비주륩니다. 
어차피 비주류의 비주류 길을 가는 주제에, 그 안에서 누가 서열이 높네 마네 얘기하는 건 웃기죠. 
(진짜 그렇다고 하는게 아니라, 로스쿨 안에서 서열따지는게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길게 길게 썼는데요.
스누라이프에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르는 글들이 무지 많이 올라옵니다.
괜히 학부생들에게 서열의식, 패배감, 우월감을 조장하는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심지어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사실들이 엄청 올라오더군요. (허위라는 거죠.)

생각보다 법조계가 그리 꽉막힌 동네가 아닙니다.
무턱대고 학벌로 대놓고 차별하는 동네도 아니고, 출신 성분으로 가르는 동네도 아닙니다.
위의 대선배들 세대가 지나면 그런 경향은 더 생길거고, 이번에 사시 합격자 서울대생들이 급갑한 것을 봐도 알겠지만 우리학교는 예전의 독보적인 위상을 분명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취직준비하는 사람들은 현실적인 것 같은데, 고시하는 사람들은 꽉 막혀있네요.

로스쿨 준비하는 사람들 그냥 뚝심있게 하시고,
연대건 고대건 서울대 연대 고대급 로스쿨에 일단 들어가셨으면,
나중에 김장 갈수있을지, 태평양 갈수 있을지 걱정말고 일단 열심히 하십시오. 

특히 05, 04 미필인데 이번에 로스쿨 합격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한 기회 잡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세요. 

 

 

 

스누라이프에서 퍼왔습니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LAW School2009. 3. 7. 01:22

요즘 느끼는 거지만, 법전원의 다양한 학생들은 대부분 차를 몰고 다닌다.. 마티즈 부터 산타페등등.. 개중엔 아주 고급차도 있어서 눈길이 가더군....ㅋ
역시 돈이 받춰줘야 전문대학원 공부는 할수 있는건가 하는 느낌도 들구...ㅜㅜ  로스쿨이 사회양극화를 부추기는 그런 제도로 썪지 않기를 기대한다.




법조인력 양성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첫 수업이 2일 전국 25개 대학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2009학년도 법학대학원 입학 및 개원식’에서 로스쿨 신입생들이 교수진 등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김미옥 기자
전국 로스쿨 25곳 어제 첫 수업… 학생들 ‘기대와 불안’ 교차

“토론때 답변 못하면 불이익” 설명에 긴장

“법-제도 정비 제대로 안돼 어쩌나” 걱정도


“헌법 수업을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 손들어보세요.”

2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첫 수업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법학대학 B109 강의실.




로스쿨 1회차 다녀보니 이렇더라... 간략한 정리 밑에 클릭~!


Posted by 패치아담스
LAW School2009. 1. 22. 18:49

 로스쿨, 왜 시작부터 삐걱대나 -정치논리로 졸속 도입한 탓

 

 

▲ 김홍진·논설위원

"로스쿨 제도에 줄곧 반대해 왔지만, 요즘 보면 오히려 로스쿨 하길 잘했다 싶어요."

 얼마 전 로스쿨에 반대 입장인 대한변협 소속의 한 변호사가 다른 변호사와 로스쿨 문제로 대화하다가 속내를 털어놨다.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은 아닌 대학생 아들에게는 로스쿨이 지금 사법시험보다 유리하다는 얘기였다. 무슨 얘긴가 했더니 로스쿨은 대학 졸업 후 3년을 더 다녀야 하는데 그 비용이 너무 많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 한 해 등록금이 최고 2000만원까지 들고 책값 등을 합치면 3년간 1억원 가까이 든다고 한다. 그러니 아버지가 변호사여서 여유가 있는 아들에게 더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이었다.

실제 작년 말 25개 로스쿨 입학시험에 합격한 2000명 중 5%가 지난주 추가 등록기간까지 등록하지 못했다. 일부 지방 로스쿨은 미등록률이 12~14%였다. 이미 한 해 800만~1200만원의 수강료를 주고 로스쿨 학원에 다녔던 미등록자들 대부분은 비싼 학비가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지난 정권이 로스쿨을 지역별로 할당하면서 대학별 인원이 적어지자 대학들이 등록금을 당초 계획보다 수백만원씩 더 올렸던 것이다.

3월 문을 여는 로스쿨은 지난 정권이 사법개혁을 위해 '시험' 대신 '교육'으로 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법조인을 양성한다며 도입한 것이다. 더 많은 분야의 사람들에게 법조계 진출의 기회를 주자는 뜻이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해보니 처음 뜻과 달리 부유층과 기득권층에게 더 유리한 제도가 돼버린 셈이다.

교육계·법조계에선 이런 문제를 보완하자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돈 없는 사람들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로스쿨 졸업자만 변호사시험을 거쳐 변호사가 될 수 있도록 하자, "로스쿨에 다니지 못한 사람들도 변호사시험을 보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7년 없애기로 한 사법시험을 합격자를 대폭 줄여서라도 존치시키자는 제안도 있었다.

제도 논란은 이뿐 아니다. 교육계에서는 로스쿨 입학 때 경쟁을 거쳐 2000명을 뽑아놓고 왜 또 변호사시험을 치느냐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법조계에서는 변호사시험을 거쳐도 자질이 걱정되니 2년 실무수습을 더 하게 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변호사시험이 시험과목 7개에 논술형까지 치게 돼있어 기존 사법시험 1·2차를 합친 것보다 어려워졌다는 논란도 있다. 일부 로스쿨은 비(非)법학 전공 합격생들을 개학 전에 미리 모아놓고 '특별 과외'까지 하고 있다. 종래와 같은 시험 체제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거기에 대학들은 로스쿨 정원이 적어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없으니 증원해달라며 교육부와 대립하고 있다.

로스쿨이 시작됐는데도 이처럼 혼란이 벌어지는 것은 '어떤 제도가 우리에게 맞는 방식인지'에 대한 철저한 검토 없이 일단 도입부터 하고 보자며 변호사시험 등 관련 제도 정비 없이 졸속으로 로스쿨 법안만 달랑 처리해놨기 때문이다. 국민에게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해보자는 로스쿨 본래 목적은 온데간데없이 정치 논리에 의해서만 얼렁뚱땅 출발했으니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교육계와 법조계까지 자기들 이해를 위해서만 문제를 보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제라도 정치 논리나 이기적 주장 대신 법률 수요자인 국민에게 어느 방식이 유리한지를 따져 철저히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로스쿨 제도에 대한 산발적인 논란들을 묶어 국민들이 참여하는 토론에 부쳐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왕 시작했으니 성공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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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견을 좀 붙이자면,  변호사는 이제 하나의 자격증일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앞으로 15년 후쯤이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법률 서비스는 보편화 되고 수요도 증가될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 모두가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세상이 열릴것이다. 이것은 환영할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세상은 이미 시작되었고, 준비하는 자만이 도태되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LAW School/창조적 사고2008. 12. 14. 17:14


나는 하나님이 주신 3가지 은혜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첫째 집이 몹시 가난해서 어릴 적부터 구두닦이, 신문팔이 같은 고생을 하였고,

이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험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둘째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몹시 약해서 항상 운동에 힘썼으므로 늙어서도 건강하게 지낼수 있었다.


셌째 초등학교도 못 다녔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들을 스승 삼아 질문하면 열심히 배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인생가운데 위기, 고난, 괴로움은 역발상의 해답을 가지고 있다.

불만이나 투정은 불필요한 사치이다.

정말 변함이 없는 두가지 명제...



Posted by 패치아담스
LAW School2008. 11. 24. 22:04
로스쿨 면접, 키워드는 결국 ‘논리력’

종부세, 배아줄기, 비정규직문제 등 시사성 높아
다양한 면접방식에 각양각색의 문제들 출제 돼


서면질의, 대면질의, 심층면접, 집단면접 등 이름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키워드는 결국 ‘논리력’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서울대 로스쿨 특별면접을 시작으로 진행된 전국 25개 로스쿨의 면접시험이 22일로 모두 종료된다.


3명 혹은 5명의 면접관과 수험자가 직접 대면하고 질의응답이 오가는 대면질의가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시되었고, 문제는 미리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고려대, 건국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수험생이 직접 논리적인 답안을 서면으로 서술, 제출해야 하는 서면질의가 실시되었다.


영남대, 충북대 등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면접 외에도 집단 토론이 실시되기도 했다.


면접문제의 경우 개인적 신상에 대한 문제도 있었지만 대부분 논란이 되었던 시사적 이슈관련 문제였다.


종부세, 배아복제, 공기업의 민영화, 노동력 착취, 비정규직 문제, 주식배당 문제 등 최근 언론에서 오르내리는 주요 시사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묻는 것이 지배적이었다.


일상생활상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법적분쟁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묻기도 했다.


다양한 문제가 어떠한 형식으로 출제되던 수험전문가들은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 로스쿨 면접의 핵심”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A 로스쿨 학원의 면접 및 논술 전문 강사는 “로스쿨은 ‘왜?’라며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인재를 뽑을 것”이라며 “일상생활적인 문제가 나오든 국제적 시각을 묻는 문제든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답이 나왔느냐에 초점을 둘 것이다”고 조언했다.


일부 로스쿨에서는 문제 속에 법률용어와 법률요건이 포함되어 법률적 지식을 요하는 형태의 문제도 다수 출제되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꼭 법률적 지식에 기인하지 않더라도 논리적으로 답을 제시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전반적인 수험가 분위기다.


이같은 수험생들의 반발과 논쟁을 피하기 위해 건국대 로스쿨은 필답면접에서 ‘법원칙 및 판례는 채점하지 않음’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히기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다수 로스쿨에서 문제와 미리 준비한 답변 내용을 지참할 수 있게 했지만 서강대 등 일부 로스쿨의 경우 이를 금지해, 앞으로는 자신이 지원하는 학교에 대한 맞춤형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로스쿨 학원의 관계자는 “대학 입학시험이 대학마다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철저히 준비하는 것처럼 로스쿨 면접 역시 사전 정보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첫해여서 정보 취합이 어려웠지만 내년부터는 대비하기가 한결 쉬워 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면접을 마친 수험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면접 후기 등을 공유하면서 “긴 면접대기시간으로 인해 억류당한 느낌이었다”, “뇌가 이미 멈춰 있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 각 로스쿨의 주요 면접 문제(11월 20일 기준)
● 강원대 - 비정규 문제, 국가균형발전, 국제적 노동력 착취
● 건국대 - 인간복제 문제, 근로계약, 국제적 노동력 착취
● 경북대 - 인터넷상 불법 저작물 유통, 근거제시형 사례
● 경희대 - 동북공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사례제시형 
● 고려대 -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의사의 비밀유지 의무
● 동아대 - 습지와 관련된 환경 보전 문제, 성매매 문제
● 부산대 - 부당한 법규에 대한 대처방안, 위난시 대처 기준
● 서강대 - 비자격 민속의료행위, 주식배당 문제
● 서울대 - 인도적 개입문제, 법조인의 사회참여 문제
● 시립대 - 자연과학적 법칙과 사회적 규범 문제
● 아주대 - 국정감사 무용론, 여성우대 정책
● 영남대 - 인간배아복제 문제, 공기업의 민영화
● 원광대 - 우정과 정의의 갈등 해결, 사회적 약자 보호
● 이화여대 - 중다수결 관련 문제
● 인하대 - 수도권 규제완화, 횡령자에 대한 대처력
● 전남대 - 다수결과 관용, 문화적 충돌 문제
● 전북대 - 사례제시형 주장 논거 및 대안
● 제주대 - 고대 그리스의 인재 추첨제
● 중앙대 - 기업의 환경마케팅, 노숙자 격리문제
● 충남대 - 성선설·성악설, 종부세 문제
● 충북대 -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의견, 지방균형 문제
● 한국외대 - 비의료인의 의료행위, 성매매 문제
● 한양대 - 지원동기, 향후 진로 계획 등 신상문제
                     * 성균관대, 연세대는 22일 면접실시


Posted by 패치아담스
LAW School2008. 11. 8. 00:43

2009 로스쿨별 면접평가 방법

 

※ 학교별 특이사항

평가방법

학  교

개별면접 &집단면접

실시

동아대/ 부산대/ 아주대/ 영남대/ 인하대/ 충북대/ 중앙대

면접시  LEET 논술

활용

서울대 / 아주대 / 영남대 / 제주대/ 충남대/ 인하대

 

 ※ 학교별 면접전형 세부요강 요약

 

 1. 강원대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5%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점수는 평가위원회 3인 1개조로 평가하여 평균을 내는 방식

③ 평가항목 : 인성, 가치관, 학부전공, 성취도, 특성화 관련 학업성과, 창의력 등

④ 면접소요시간 : 약 30분/1인

 

2. 건국대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면접 전, 수험생들에게 문제를 읽게 한 후 심층면접 실시.

③ 평가항목 : 적성, 전공이수에 필요한 기초소양평가, 법조인으로서의 자세 등을 평가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3. 경북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16.7%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구술심층면접 방식

③ 평가항목 : 항목별 평가

◎ 인성 :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

◎ 가치관 : 자유·평등·정의 등 공공적 가치에 대한 지향 ◎ 능력1 : 분석력·논리력·종합력·표현력 ◎ 능력2 : 외국어능력, IT 관련 능력 ◎ 경력 :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에 대한 경력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4. 경희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5%

- 심층면접 실시내용 및 채점기준 미발표

 

5. 고려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4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서면질의(20%)와 대면질의(20%) 형태로 이루어짐.

서면질의 : 10개 이외의 항목에 걸쳐 간략하게 글로 답하도록 함.

◎ 대면질의 : 법학전공관련교수 1인, 법학 비전공 관련교수 1인이 평가. 영어 대면질의는 실시하 지 않음.

③ 평가항목 : 형태별 평가요소 다름.

서면질의: 글로 표현된 인류보편의 가치관, 공적기여의 품성, 직업적 소명의식, 논리적 사 고력 및 판단력 측정

◎ 대면질의 : ‘말’로 표현된 인류보편의 가치관, 공적기여의 품성, 직업적 소명의식, 논리적 사고 력 및 판단력 측정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모의면접 시, 약 30분/1인 소요.)

 

6. 동아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반영

 

가군

나군

일반면접

10%

10%

심층면접

10%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및 집단토론 병행, 수학계획서, 자기 소개서를 바탕으로 평가

③ 평가항목 : 미발표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7. 부산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과 집단면접 방식

③ 평가항목 : 외국어능력, 인성영역, 의사소통영역 및 사고력 영역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8. 서울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선발유형

반영비율

특별전형

25%

우선선발

적격/부적격(P&F)

심층선발

4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LEET 논술고사를 심층면접에 자료로 사용함.

③ 평가항목 : 미발표

 

9. 서울시립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40%

◎ 서류 및 구술면접 : 2단계 20%

◎ 심층면접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서류 및 구술면접

평가요소

일반전형

특별전형

가치관등 기본인성

o

o

학업수행능력 및 학업계획

o

o

봉사활동 및 사회활동

o

-

* 전형 유형에 따른 평가요소 반영

◎ 심층면접 : 2단계 20%

- 지문을 제시하여 평가할 수 있으며, 영문으로 출제될 가능성도 있음.

③ 평가항목 : 논리적 사고력 평가, 반영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10. 서강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방식(블라인드 면접은 아님)

- 세부적 입시요강 미발표. 9월 추석 이후 확정발표예정(학교 홈페이지 공지예정)

 

11. 성균관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상황면접과 역량면접

상황면접 : 인성영역은 P&F로 평가, 과락자는 다른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선발안함.

◎ 역량면접 : 영어면접은 면접위원과 수험생간 상호작용에 의해 실시될 수 있음.

- 10분 정도 안에 자기평가서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지원이유, 자신이 타인과 차별화 되는 이유를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함.

- 심층면접 세부내용은 미확정이지만, 이건희장학재단, 삼성장학재단, 외국장학재단 등에서 사용 하는 기준을 참고하여 작업중.

③ 평가항목 :

상황면접 : 법조인의 소명의식, 인성, 적성 등을 평가

◎ 역량면접 : 법조인의 핵심역량, 인간관계나 개인의 역량, 독자적인 문제해결능력 등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12. 아주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반영

선발유형

반영비율

일반전형

20%

특별전형

3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과 집단면접 시행

  <면접 방법과 항목별 세부 반영비율>

면접방법

평가절차와 방법

평가영역

반영비율

개별면접

면접관 3인이 수험생 1인을 대상으로 30분간 수험생의 가치관, 인성(도덕성, 사회성) 및 잠재력, 열정에 대해 평가한다.

가치관

10%

인성

10%

잠재력

10%

열정

20%

집단면접

면접관 3인이 수험생 4∼6인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집단면접을 함으로써 예비법조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한다(각 수험생에게는 면접 30분전에 토론주제가 제시되며, 면접시간에는 수험생간의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사고력

20%

표현력

20%

의사소통능력(논증력)

20%

 

* 경력, 자격증, 사회봉사활동 등에 대해서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소정의 가산점을 부여. LEET시험의 논술은 면접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③ 평가항목 :

- 개별면접 : 지원자의 가치관, 인성, 잠재력, 열정을 평가

- 집단면접 : 지원자의 사고력, 표현력, 의사소통능력(논증력)을 평가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13. 연세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반영

선발유형

반영비율

우선선발

합격/불합격(단, 결시자는 불합격)

일반선발

15%

특별전형

15%

* 면접고사 시행방법이나 점수기준은 미발표.

  

14. 영남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과 집단면접, 자기소개서 등의 서면평가를 실시

면접고사 총점이 40% 미만인 경우 과락 처리함.

③ 평가항목 : 인성ㆍ가치관, 의사소통능력, 학업능력, 목표의식, 수학계획, 사고력ㆍ표현력 등을 평 가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15. 원광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5%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교내외 전문가 그룹 풀(pool)제

영역별 심층면접 문제 출제(출제위원 별도 구성), 구술답변

* 채점은 서류 채점위원 7인,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5인의 점수의 평균 25점 만점에 기본점 수는 없으며, 3-시그마법 적용함.

③ 평가항목 : 미발표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16. 이화여대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2-3명의 면접관이 진행예정, 자기소개서 내용 활용

* 방법 미발표(공통문제 제시 후 면접진행 or 문제를 골라서 풀도록 하기 등 의 방법을 고려 중)

③ 평가항목 : 지원자의 지적능력, 잠재적 수학능력, 인성 및 지원동기, 논리력, 의사소통능력을 종합 적으로 판단

④ 면접소요시간 : 약 10분/1인 

 

17. 인하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집단토론 및 개인발표, 인 ․ 적성 테스트실시, 사회경력, 봉사활동, 자격증, 제2외국어 능력, 지역사회발전 기여 가능성, 특성화분야 이해도 등 평가

③ 평가항목 : 인성 및 가치관,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기본소양, 발전가능성 평가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18. 전남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자기소개서 활용

③ 평가항목 : 수상 및 다양한 사회경력, 사회적 책무성, 판단력, 표현력 등을 평가

사회적 책무성은 최근 사회봉사활동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함.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19. 전북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0%

② 평가방법 : 개인별 심층면접 실시

③ 평가항목 :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사회활동경력, 사회봉사실적 평가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20. 제주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서류평가, 논술, 구술면접, 논술은 법학적성시험(LEET)상의 논술을

활용

* 구술면접 성적은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합산하여 반영하되, 소수점 처리

는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하여 둘째자리까지 산출

③ 평가항목 : 평가방법 등 기타 세부시행 계획 추후 공지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21. 중앙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세부 실시 계획안 미발표, 면접은 영어로 진행하지는 않지만, 응시자가 희망하는 경

우, 가능함.

③ 평가항목 : 미발표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22. 충남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30%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논술(LEET 논술로 대체)과 심층면접

③ 평가항목 : 인성영역, 의사소통영역, 의지력영역 및 사고력영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중요 사회활동․봉사경력을 함께 고려함.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23. 충북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학업계획서, 개별면접, 그룹세미나의 형식으로 진행

평가요소

평가 목적 및 방법

학업계획서

수험생의 경력, 경헙(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등의 평가와 향후 학업계획서를 고려

개별면접

인선, 의사소통능력, 사고력 등 종합적으로 평가

그룹세미나

제안된 주제에 대한 집단 토론을 통해 상황판단능력, 대처능력, 리더십,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전문 법조인으로서의 역량을 평가

③ 평가항목 : 개인적 역량, 인성, 의사소통영역, 의지력영역 및 사고력영역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24. 한국외대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20%

② 평가방법 : 평가방법 및 반영항목 미발표

* 자신만의 장점(경력, 이력 등)을 자기소개서를 이용하여 어필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③ 평가항목 : 평가방법 및 반영항목 미발표

④ 면접소요시간 : 미발표

 

 

25. 한양대학교

① 반영단계 및 비율 : 2단계

 

가군

나군

일반전형

합격/불합격

15%

② 평가방법 : 개별면접, 사전지문 3-4개 주어짐

③ 평가항목 : 커뮤니케이션 능력, 논리력, 법학적성능력 평가

* 자기소개서 내용도 질문 대상이 될 수 있음.

④ 면접소요시간 : 약20분/1인





-유의사항

1) 답변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한다.

지원자에게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 있는지 여부도 면접의 평가 대상에 해당된다.

각 예상질문에 대해 두 세 문장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해보도록 한다.

간략하게 답변하고 면접관이 궁금한 사항을 추가적으로 질문하도록 하는 것이

길게 답변하다가 면접관에 의해 중간에 끊기는 것보다 좋다.

그렇다고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 아니오등으로 성의 없게 답변하는 것은 금물이다.

 

(2) 면접과정에서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자신의 성취를 부각시키되 어느 정도의 겸허함 또한 견지해야 한다.

어떠한 직업적 성취를 자랑하고자 할 때 마치 자신이 혼자 다 이뤄낸 것처럼 표현하기 보다는

주변 동료들의 적극적인 협조나 직속 상사의 지원 등을 같이 언급해주는 것이 더 좋다.

 

(3)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에 대한 얘기에 너무 길게 머무르지 말고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한다.

지원자가 스스로 “3년간의 로스쿨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는 등의 우려를 보여서는 안 된다.

면접을 통해 내가 유망한 지원자라는 것을 면접관들이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

나조차도 나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면접관들은 더더욱 나의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4) 강한 어조를 유지해야 한다.

면접관이 지원자의 대응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방어적으로 반응해서는 안 된다. 그럴수록 자신감 있는 어구를 선택하고 목소리를 조금 더 높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면접 전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연습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5) 면접 과정에서 몹시 긴장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면접관의 질문은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면접관의 질문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동문서답을 하게 되면 면접 평가에 있어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다.

상대방의 얘기를 제대로 듣지 않거나 논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로스쿨 심사 과정에 있어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평가 항목

 

(1) 사회경험 :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법조인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로스쿨 도입의 기본적인 취지인 만큼

심사진은 지원자의 직장 경력이나 전문지식, 그 밖에 사회봉사 활동 경험이나 클럽 활동 등의 사회경험에 대해 질문할 것이다.

지원자는 그러한 경험이 개인적 성장이나 로스쿨에 지원하게 되는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법조인으로서의 자질 :

심사진은 지원자에게 법조인으로서 필요한 학구적 능력, 의사소통 능력, 분석력, 자기관리 능력, 대인관계 능력 등

기초적인 자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런데 학구적 능력이나 분석력 등은 제출 서류를 통해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면접에서는 주로 지원자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개별면접이나 집단면접 상황에서 지원자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나

원만한 대인관계 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3) 지원동기 :

지원자는 왜 로스쿨에 지원했으며, 왜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동기가 모호하거나 약하면 심사진으로부터 이 지원자는 3년 동안의 어려운 로스쿨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한 우려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법조인으로서의 활동 계획, 법률 분야에 대한

contribution plan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4) 균형적인 시각 :

균형 잡힌 안목과 품성을 지니고 있는 지원자가 면접에서 더 많은 점수를 얻을 것이다.

법조인이 법무 현장에서 맡게 되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폭 넓은 사고와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고방식이 편협해 보이거나 어느 한 가지 측면에 너무 치우쳐 있는 성향을 보여주는 지원자는

면접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기 쉽다. 따라서 지원자는 면접 과정에서 최근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

다양한 취미 활동, 사회 봉사, 가족과 친구와 같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 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덕목들이 면접 과정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로스쿨] 이시한의 심층면접 공략법

 

약 일년 전 로스쿨과 LEET에 대한 계획이 발표된 직후, 제주대로 로스쿨과 LEET 특강을 하러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법대 김부찬 교수님이 참석해 필자의 보잘것 없는 특강을 끝까지 들어주셨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강의 후에 찾아 뵙고 감사의 말씀을 전한 후 참석 이유를 여쭤봤다.

 
▲ 조선일보DB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LEET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했다는 것이다. 대답은 쉽지만, 사실 알고 싶은 내용을 나이 어린 사람한테라도 물어보는 존경 받을 만한 태도는 쉽게 체득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서 "살아보니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대답을 덧붙였다.

 

면접도 마찬가지다. 면접에서 '말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듣기'가 훨씬 더 중요하다. 면접은 대답이 아니라 질문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시작된다. 주어진 질문은 무엇인지, 질문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떤 의도로 그 질문이 주어졌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주도권을 쥐고 면접에 임할 수 있다.

 

면접에서는 보통 질문에 대한 첫 대답 후 바로 '추가질문'이 이어진다. 추가질문이 공격적이면 흔히 '압박면접'이라고 부르는데, 최근 면접비중이 높아지면서 압박면접 스타일이 흔히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압박면접에서 특히 '듣기'에 대한 비중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압박면접에서 이어지는 질문들은 대개 면접자가 세운 논리에 대해 스스로 모순적인 대답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압박면접을 일삼는 면접관들은 그러한 유도에 자신이 있는 만큼 그들의 페이스에 말려들면 소위 '면접을 말아 먹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면접자들의 의도를 제대로 알아채기 위해서는 그들의 질문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그리고 면접관의 질문에서 모순점을 찾아 그 점을 역으로 지적하는 것이 함정에 걸리지 않는 길이다.

 

준비한 대답을 하는 데 급급하지 말고 면접관과 '대화'를 해야 한다. 하지만 당장 다리가 후들거리고 눈앞이 새하얗게 변하는 마당에 대화할 여유를 가진 사람은 사실 많지 않을 것이다. 평소 상대방의 대답에 대해 약점을 찾아 비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둬야 한다. 물론 감정적인 비판은 금물이고, 논리적인 허점을 찾아내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직접 면접관이 돼 압박면접을 진행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역시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압박면접을 당해보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들어야 제대로 반론할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을 메모하거나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듣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면접이 지필고사나 논술과 다른 점은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명심하고 면접에 임해야지, 일방적으로 자신의 말만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심지어 대답을 하다 보면 자신의 대답에 대해서 그것이 어느 정도 타당한 건지 아닌지도, 면접관의 태도에서 알 수 있을 때가 있다. 심층면접에 있어서 성공하는 길은 연설을 하지 말고,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대화가 이뤄지기 위한 전제는 '듣기'라는 점을 잊지 말자.   

 

 





Posted by 패치아담스
LAW School2008. 10. 24. 19:25

합격자 수 서울대·연세대 ↓, 고려대 등 ↑

 

내년 3월 로스쿨 개원을 앞두고 입학전형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금년도 제50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법무부는 21일 “사법시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년도 사시 제2차시험 합격자를 확정한 결과 1,00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선은 총점 353.74점(평균 47.16점). 성별로는 남자가 621명(61.79%), 여자 384명(38.21%)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두드러진 것은 통상적으로 75% 전후의 비율을 보였던 법학전공자의 비율이 817명으로 무려 81.29%를 기록했다. 지난해 77.58%보다 무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2차에 합격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최영(남, 27세, 서울법대 졸)씨가 그 주인공으로 시각 장애 3급임에도 불구하고 합격자 대열에 진입했다.

 


금년 합격자 발표는 수험가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기 때문에 특히 주목된다.


최근 5년간 사법시험 평균합격자 수가 로스쿨 선정 평가 항목에 포함됐고 향후로도 추가 선정기준이 될 수 있고 수험생들의 로스쿨 지원선호에도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는 금년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인원수가 주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동국대, 국민대 등 로스쿨 유치에 실패한 일부 대학과 유치에 성공은 했지만 합격자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들은 이들대로, 또 역대 배출자가 많았지만 그 증감여부에 대해 모든 대학들은 민간하게 이번 합격자 발표를 주지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서울대 출신자들의 합격자 수가 대폭 감소한 반면 고려대, 이화여대 등 상당수 대학들의 합격자 수는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있지만 법학전공자의 비율이 대폭 증가는 서울대와 연세대 출신자들의 합격자 수를 감소시켰고 상대적으로 법대합격률이 높은 고려대 등 기타대학 출신자들의 증가를 가져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대비 합격자 수 증가가 두드러진 대학은 첫째 고려대가 무려 27명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이화여대가 8명, 서강대·전북대·경찰대 5명 , 부산대·충남대·동아대 4명, 한양대·동국대·국민대가 3명씩 증가했다. 그 외 역대 합격자를 배출해 왔던 대다수 대학들도 1~2명씩 증가했지만 경북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원광대 등은 여러명 감소했다.


참고로 제3차시험인 면접시험은 이번 합격자 및 지난해 면접 탈락자 11명을 대상으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11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로스쿨 학비에 관한 안내

로스쿨은 3년제 법학대학원으로 입학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생.

즉 학부를 졸업하고 로스쿨까지 이수하려면 총 7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로스쿨 학비가 년간 1,500만원이 들것으로 예상되는 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립대 기준으로 뽑아본 대학4년과 로스쿨 3년의 총학비

국립대 한학기 등록금을 140, 연간 인상율을 약10%로 보았을 시

1년 - 150x2학기 = 300 2년 - 165x2학기 = 330

3년 - 180x2학기 = 360 4년 - 200x2학기 = 400

학부 4년 = 1390 + 로스쿨 3년 = 4500 으로 

학비만 최소 6000만원 이상이다. 책값도 제한 것이다.

기회비용까지 계산하고, 사립대학로스쿨의 경우엔 로스쿨만 대략 1억5천만원정도가 소요된다는 설이 맞는것 같다.

로스쿨 입학시험은 법학적성시험으로  지식의 정도를 측정하기 보다는 적성 즉 능력측정 검사이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테스트하여 이사람이 과연 법조인이 될
'자질'이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외에 학부성적과 학교별전형을 통해서 선발된다고 하는데...

학부는 포기하고 사법시험만을 준비하는 세태를 보완하겠다는 것인데, 글쎄?....

로스쿨을 3년 이수하고 나면 변호사 자격시험을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LAW School2008. 10. 24. 19:23

대학명 경 쟁 률
가군 나군 합계
일반 특별 일반 특별
강원대학교 8.10 - 8.10 6.61 3.50 6.30 7.20
건국대학교 8.42 6.00 8.30 7.58 4.00 7.40 7.85
경북대학교 4.44 2.67 4.35 3.77 5.00 3.85 4.10
경희대학교 11.15 3.00 10.07 7.77 - 7.77 8.92
고려대학교 - - 0 8.73 7.33 8.66 8.66
동아대학교 7.92 3.00 7.72 6.79 4.50 6.63 7.31
부산대학교 5.15 1.75 4.70 4.70 - 4.70 4.70
서강대학교 12.59 4.33 11.35 8.35 - 8.35 9.85
서울대학교 7.27 10.78 7.48 - - 0 7.48
서울시립대학교 9.36 4.40 8.53 9.50 - 9.50 8.92
성균관대학교 - - 0 7.18 6.17 7.13 7.13
아주대학교 8.64 6.00 8.48 - - 0 8.48
연세대학교 - - 0 6.28 4.00 6.17 6.17
영남대학교 9.16 5.25 8.71 8.40 - 8.40 8.56
원광대학교 4.90 - 4.90 4.04 2.00 3.70 4.30
이화여자대학교 10.20 - 10.20 8.14 1.33 7.32 8.76
인하대학교 10.14 2.33 9.20 7.20 - 7.20 8.20
전남대학교 4.67 1.33 4.10 4.40 - 4.40 4.23
전북대학교 8.54 - 8.54 8.08 3.25 7.73 7.98
제주대학교 4.50 1.25 3.69 3.17 - 3.17 3.38
중앙대학교 10.15 2.50 9.13 9.60 - 9.60 9.32
충남대학교 4.96 3.20 4.78 4.26 - 4.26 4.52
충북대학교 4.75 - 4.75 3.67 1.50 3.41 4.10
한국외국어대학교 9.93 2.67 9.20 8.65 - 8.65 8.98
한양대학교 9.30 4.33 9.00 7.31 6.50 7.28 8.14
합 계 7.50 3.84 7.20 6.65 4.06 6.53 6.84


로스쿨 최종 경쟁률로 봐선 떨어지는 사람도 상당히 나올텐데...ㅜㅜ

합격 배수 대비 평균 1~1.5대1, 평균 4~5배 인원 선발 예정
고대, 서울대, 성대, 연대는 선발방식 독특 ‘치열한 경쟁’ 예고

 

내년 3월 로스쿨 입학을 위한 입학전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류심사 평가인 제1단계 합격자가 30일 경북대를 필두로 11월 7일까지 각 로스쿨별로 발표된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면접시험에 대비하면서 합격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금년 로스쿨 지원자들 10명 중 평균 7명은 2단계 시험인 면접시험 기회는 주어질 것으로 예측돼 면접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어 주목된다.


즉, 가군은 860명 모집에 6,741명(특별전형 포함), 나군에 1,064명 모집에 6,948명이 지원해 평균 각 7.2대1, 6.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25개 로스쿨의 1단계 선발인원이 평균 4~5배수임을 감안하면 각 5천여명(약 70% 가량)이 일단 2단계 면접시험에 응시가 가능해 진다는 것.


이 수치대로라면 가군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원광대, 제주대 지원자가, 나군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서강대, 원광대, 인하대,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 지원자는 거의 대부분 1단계에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가군 이화여대, 중앙대(나군 포함) 등 일부 대학은 1단계를 통과하기 위해선 무려 절반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한편, 독특한 선발방식을 취하고 있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는 우선 선발에서 서류 우수자를 제외하면 일반선발 경쟁률이 치열하다. 평균 10대1 이상의 경쟁률 속에서 서울대는 2배수, 고려대는 약 5배수, 연세대 3배수만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서울대의 경우, 일반전형은 141명 모집에 1,025명이 지원했고 이 중 50%인 70명 이내의 서류성적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나머지 70명은 955명 가운데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되고 이는 13.6대1의 경쟁률이지만 70명의 2배수인 140명만이 면접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실제 경쟁률은 6.8대1이 된다.


고려대의 경우 일반전형에서 114명 중 36명을 서류우수자로 우선선발하게 되고 나머지 78명은 지원자 995명 중 36명을 제외한 959명과 경쟁을 치러야 한다. 11.9대1의 경쟁률 속에서 약 5배수인 390명만이 1단계를 통과하게 된다. 실제 경쟁률은 2.45대1이다.


연세대는 일반전형에서 114명 중 서류성적 우수로 50명을 우선선발한 뒤 64명을 일반선발로 뽑게 된다. 일반전형 지원자 818명 중 우선선발자 50명을 제외한 768명 중에서 5배수인 570명을 선발하되 서류와 논술평가를 통해 다시 3배수인 342명만을 선발하게 된다. 1단계 선발배수 대비 2.24대1의 실제 경쟁률이다.


성균관대 역시 다소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어 전체 경쟁률인 7.13대1을 단지 형식적으로만 볼 수 없다. 일반전형을 예를 들면 114명 선발에 818명이 지원해 7.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어 지원자 모두가 10배수 인원에 모두 포함될 수 있지만 논술채점으로 3배수인 342명만을 1단계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게 된다. 따라서 실제 경쟁률은 2.39대1의 높은 경쟁률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전형과정에서는 LEET 응시자 9,693명 중 상위 30%의 3천여명이 실제 로스쿨에 합격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단계를 통과할 수 있는 인원은 5천여명까지 확대될 수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다.


다만, 경쟁률이 치열한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일부 로스쿨과 서울대 등 독특한 전형을 실시하는 일부 로스쿨은 1단계 전형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고려대, 한양대는 구체적인 선발배수를 규정하고 있지 않다. 다만, 고려대는 지난 6월 5배수 인원에 해당하는 600명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시험을 실시한 관계로 1단계에서 5배수 선발이 유력하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접수자들의 서류전형을 통해 전반적으로 평가한 부 결정을 할 예정이지만 면접을 통과할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경우에는 경쟁률과 상관없이 배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 외 건국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국외대는 최소, 최대배수만을 규정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 역시 지원자들의 스펙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한 후 일정 배수를 선택한다는 입장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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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