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굿데이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이용액 기준 월 20만원 한도), 대중교통(지하철·버스·택시) 및 통신업종 10% 할인(각 이용액 기준 월 5만원 한도)의 기본혜택이 제공된다. 이달 말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1등(1명) 포인트리 300만점, 2등(5명) 포인트리 100만점 등 76명에게 포인트리를 적립해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요즘 들어 우편배달을 나가면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아파트 공한율이 크게 늘었다는 겁니다. 한 아파트가 비면 보통 금방 금방 새로운 사람들로 바뀌고 차기 마련인데, 마냥 비어 있는 아파트들도 꽤 늘었습니다. 게다가, 콘도미니엄(우리나라식으로 매매 가능한 아파트)으로 전환하려 공사를 해 놓았던 일반 임대아파트들의 판매율도 저조합니다. 심지어는 그런 곳들은 처음에 공시했던 가격에서조차 1/3 이상을 내린 상태지만, 그래도 거래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애틀의 부동산 시장은 2년전만 해도 누구나 '불패'를 이야기했었던 곳입니다. 지난 2001년, 지금 살고 있는 작은 집을 구입할 당시, 가격은 20만달러 정도였습니다. 그것이 2년 전 34만달러까지 올라갔을 때, 저는 완전히 '미쳤구나'라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습니다. 그 집을 담보로 해서 이른바 '에쿼티 론'을 빼서 쓴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른바 '막차잡이'들도 시작됐습니다. 물론 그 당시엔 막차라고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사람들은 자기 집을 저당잡히고 융자를 받아 또 집을 사 들였습니다. 그래서 그 집을 세를 놓아선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갚고 재산을 늘린다는, 얼핏 보기에 참으로 흐뭇하고 그럴듯한 재산증식(그것도 놀고 먹으면서)의 꿈에 부푼 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집도 그 막차를 탈 뻔 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집이 조금 작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했던 아내와 저는 함께 집을 알아보러 다녔지만, 이미 천정부지로 뛰어버린 집값들을 감당한다는 것이 우리 능력에는 맞지 않다는 데 동의하고, 앞으로 몇년은 이사갈 생각 말고 지금 우리집에서 사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저도 분명히 보이고 있는 버블 붕괴의 조짐에 대해 불안해했지만, 제 주위 사람들은 전혀 그런 조짐에 대해 아랑곳하지 않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서브프라임 문제가 도래했을 때, 사람들은 불안을 느꼈고 그때까지의 주택구매 열기는 정말 말 그대로 '어느날 갑자기',공중분해 되듯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팔자'고 아우성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시장은 그 불안감을 알아챈 지 오래였습니다. 거래가 뚝 끊기고, 집값은 대거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상황을 낙관하는 덜떨어진 사람들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특히 시애틀 주위의 벨뷰, 레드몬드, 클라이드 힐 등 이른바 '학군 좋은 지역'에 대한 선호도는 한국에 있으나 여기 있으나 한국인들에겐 마찬가지여서, 주위의 다른 매물들의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꽤 오랫동안 버텨주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곳도 폭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한인사회에 발행되는 신문 부동산 광고를 보면 거의가 포클로저, 그러니까 '차압 매물 세일'입니다. 매물로 나온 주택들을 보면, 당연히 막차를 탔던 이들이 결국 은행빚을 못 이기고 나가떨어진 것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한때 백만달러를 상회했던 고급 주택들도 심하면 5-60만달러로 떨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반토막났다'는 것이지요.
요즘 미국에서 주택 거래량이 상승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는 뉴스들이 계속해 나오고 있고, 이런 것들이 어떤 경제 회복의 지표로서 보여지고 있는 것은 한 마디로 아이러니컬한 일입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뉴스일 뿐인데, 실제로 거래량이 늘기는 했을 터입니다. 시장의 법칙에 의거해 사람들의 수요가 없으니 가격은 계속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고, 그 기회를 타서 실제적으로 집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요는 분명히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와 같은 부동산의 '이상 활황'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참으로 미안한 말이지만, 도박판에서 마지막 판돈 걸고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의 심리와도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것은 말 그대로 '개평조차 없는' 도박판입니다. 실거래 건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투기를 전제로 해서 지어댄 집들이 조만간에 팔릴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실업의 해소인데, 이에 대해서도 연방정부 관계자들은 실업수당 수혜자가 줄었다는 통계를 내 놓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여름철의 임시직 고용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어디나 사람사는 곳이 다 그렇듯, 여름철엔 여러가지 임시직들이 생겨납니다. 농장근로자, 혹은 아르바이트 직들이 실업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가을이 되어 보면 또 다른 숫자로서 나타날 것입니다.
아무튼, 요즘의 부동산 경기 회복에 관한 소식을 전하는 뉴스들을 볼 때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지금의 경제상황은 말 그대로 이들의 '슬픈 자화상' 이라는 것입니다. 실제적인 직업이 없어서 결국 아파트 렌트를 내지 못해 쫒겨나고, 아파트 공실률은 늘어가고, 무선인터넷이 되는 어느 빌딩 앞에 담요와 이불을 깔고 엎드려 인터넷을 통해 구직정보를 찾고 있는 멀쩡한 홈리스-며칠 전까지는 분명히 내가 배달하는 어느 아파트의 주민이었던-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재화를 생산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그 재화를 나누는 데는 절대로 익숙하지 못한' 현대사회의 모순과, 오늘날 미국 사회의 슬픈 자화상 하나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내 굴지의 무역회사에서 수산물 무역을 담당하던 필자의 친구는 몇 년 전에 원양어업을 하는 수산회사를 인수하여 사업을 시작했으나 최근에 손을 들고 말았다.
평소 그와 오랫동안 사업관계에 있던 일본인 사업가가 그의 뛰어난 업무능력을 믿고 자기가 운영하던 사업을 맡기고 거액의 투자를 해주었지만 수산업의 경기변동이 워낙 심한 특성 때문에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손을 들고 말았다.
수산업은 한번 고기떼를 제대로 만나면 몇 년치 수익을 한꺼번에 올리지만 대신에 고기떼를 만날 때까지 몇 년이고 견뎌내야 하는 사업이다. 결국 필자의 친구는 첫 번째 고기떼를 만난 이후 두 번째 고기떼를 만나기 전에 자금이 다 떨어져 손을 들고 말았다.
세계경기 회복 사이클에 진입한 신호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펀더멘털 지표상으로 대부분 확인이 되었고, 경기회복에 대한 비관론자들도 대부분 백기 투항했다. 차트상으로도 강세장 (Bull Market)전환 신호가 나왔기 때문에 증시 주변에서 눈치만 보고 있던 펀드매니저들이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에 돈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자동차와 전자 업종은 어닝서프라이즈를 선사하면서 연일 상승을 연출했다.
미국기업들의 이번 2분기 실적은 대부분 경기가 실질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해서 실적이 좋아진 것이 아니고 종업원해고에 의한 비용절감(Cost Cut) 효과일 뿐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어쨌든 기업은 살아남기 투쟁이 효과를 보았고,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이번 2분기 실적으로 살아남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살아남았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이다. 과거 경험상 살아남은 기업은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고용을 창출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대부분의 업종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여기에 아직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 해운업종이다. 사실은 해운업이야 말로 경기사이클을 오히려 선행하는 업종이고 해운업의 경기를 나타내는 해운임 지수는 바닥을 이탈해서 상승사이클에 진입해있다.
도대체 왜 투자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운주에 돈을 집어넣기를 아직 주저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해운업체들이 아직도 생존투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의 경기는 희미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운임이 손익분기점에 다가서기까지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다.
운임은 호황기의 운임에 비하면 1/5가격수준에 불과하고 운송량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운임과 운송량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올 때까지 견뎌내야 하는 운전자금이 문제인 것이다. 해운업은 구조상 차입금부담이 매우 큰 업종이다.
선박구입자금이 대부분 차입금이고, 렌탈 선박의 렌탈료 부담도 모두 금융비용 부담이다. 해운사 중에서 그때까지 견뎌낼 수 있는 회사는 살아남을 것이다. 서양 속담에 “사막에서 멀리 오아시스가 드디어 나타났을 때 대부분 목말라 죽는다.”라고 했다.
해운업종에 대한 최근의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보면 단순히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하기도 하고 선박의 장부가치보다 현주가가 절반밖에 안되니 자산가치로 저평가 상태라고 매수추천하기도 한다.
넌센스다. 지금 해운업은 살아남기 투쟁중이고 살아남는데 성공할 것인가 여부는 그 회사의 Cash Flow가 그때까지 견뎌낼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그것이 확인되면 투자자들은 해운주에 돈을 집어넣기 시작할 것이다
"LUCK PLAYS NO ROLE IN SUCCESSFUL STOCK INVESTING."
그러니 운 믿고 주시기에 투자하려는 분은 지금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단기적으로 주식투자의 성패는 운에 좌우됩니다. 마치 도박판에 초짜가 들어가 한두판 묵을 수 있는 것처럼요.
그러나 장기적으로 자기 자신만의 투자방식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당신은 도박판의 봉처럼 결국 탈탈탈탈탈 몽땅 털리고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백이면 백 예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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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우물만 파라
주식투자에는 크게 3가지 길이 있습니다.
1번. 가치투자(VALUE INVESTING)
주로 두뇌가 뛰어난 제도권의 정통파 장기투자자들이 고수하는 방식입니다.
저 또한 주식투자의 첫걸음을 가치투자자로 시작했지만 가치투자는 정말 어렵습니다.
다른 어떤 방식이 어려운 것만큼, 아니 그 이상, 이 방법은 어렵습니다.
물론 일부 가치투자자들은 자기네들 방식이 젤 쉽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다 뻥입니다. X낸 어렵습니다.
가치투자가 왜 어려운지 한 마디로 비유로 설명해드리지여.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유기 땜에 더 리얼할 겁니다.
여러분이 초등학교 선생이라고 하겠습니다. 수많은 아그들이 바글바글대는데 이 중 앞으로 명문대에 합격하여 인생에서 크게 성공할 녀석을 뽑아내라는 과제가 주어진다고 하겠습니다. ㅋ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아글들 한명 한명 아이큐 검사, 인성 검사, 가정 환경, 외모, 키, 건강 등등 모든 부분을 체크합니다. 그래서 그 중 가장 유력한 녀석 몇을 겨우겨우 찾아냈다고 하겠습니다. 그너마들 이름이 갑, 을, 병입니다.
그래서 갑, 을, 병에 집중투자를 하여 방과 후에도 남아 교육을 시키고, 영재 교육기관에도 보내고..
한 마디로 돈을 열라 쏟아부어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려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학여행을 가다가 버스가 전복되어 갑, 을, 병 모두 사망하고 맙니다. X댕..
성장주 투자(GROWTH STOCK INVESTING)가 바로 이런 투자에 해당합니다. 제가 투자의 첫걸음을 내딛었을 때 몰두했던 분야가 바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몰캡을 뽑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스몰캡들... IMF라는 예측할 수 없는 풍랑에 모조리 난파되어 버리고 저를 깡통차게 만들었지여. 버스가 전복되어 제가 열심히 키우던 넘들이 사망해버린 셈입니다.
물론 누군가는 제가 매크로를 주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지여.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입니다. 미래는 언제나 너무도 많은 불확실성으로 점철되어 있기에!
가치투자의 다른 한 분야인 가치주 투자(VALUE STOCK INVESTING)는 제 가치를 취급받지 못하고 있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것으로 사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원조격 가치투자 스탈입니다. 누군가는 이런 투자 방식을 담배 꽁초 주워피는 방식이라고 했지여. ㅋ 이런 방식은 말이 됩니다. 이런 주시기가 있다믄 미래를 굳이 예상하지 않아도 현재만을 통해 저평가 여부를 파악해 투자하믄 됩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게 바로 주식시장의 경쟁 문제(COMPETITION IN THE STOCK MARKET)입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주식은 남이 볼 때도 그래 보입니다. 마치 내 눈에 이쁜 여자가 남 눈에도 이쁜 여자인 것처럼요. 따라서 이런 주식은 금방 내가 사기도 전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주가가 뻥튀기되어부립니다. 가치주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 좋다는 넘들은 바글바글거리는 곳이 주식시장인데 과연 아무 허물없는 주식이 저평가받도록 내버려두는 일이 흔합니까?
물론 가치주들의 저평가 국면이 총체적으로 발생하는 순간이 있기는 있어요! 마치 작년의 대폭락장처럼 펀더멘털과 관계 없이 주가가 폭락하는 공포 국면입니다. 이럴 때 투자를 하는 것이 정석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국면은 몇 년에 한번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므로 본래부터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면 마냥 이런 순간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가 가치투자가 불가능하다거나 틀렸다고 말씀드리지는 않았다는 점에 유념해주셔요. 단지 이 분야도 10년 정도 파야만 겨우 맥이 보이는 아주 어려운 분야라는 뜻이지여.
그러나 이 분야에 정진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다른 건 돌아보지 말고 이 분야만 파시길 바랍니다.
이 분야의 고수가 되었을 때 큰 부가 여러분을 보상할지 모릅니다.
2번. 기술적 트레이딩(TECHNICAL TRADING)
이 분야가 바로 제가 성장주 투자로 쪽박차고 새로 입문하여 10년 넘게 행해온 방식입니다.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알렉산더 엘더 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인드(MIND), 기법(METHOD), 그리고 돈(MONEY) - 3M - 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 정진하는 사람들은 기법을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지만 차차 자금 관리와 마인드가 그에 못지 않게 -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진실을 깨달으며 - 베테랑이 되어 갑니다.
트레이더라는 직업을 자신의 천직으로 삼고 나아가려는 개투들에게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2권 있습니다.
하나는 존 J. 머피가 쓴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이라는 두꺼븐 책입니다. 기술적 분석의 바이블 격인 책으로 시중에 알려져 있는 검증된 모든 방법은 여기에 실려 있습니다. (물론 국내 장사꾼들이 만들어낸 허접한 기법들은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알렉산더 엘더 박사가 쓴 <TRADING FOR A LIVING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법칙>이라는 책입니다.
트레이딩에 입문하려는 모든 개투들은 계좌를 트고 HTS를 깔고 매매를 하기 전에 이 두 책을 완전히 통독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 정도도 안 하고 뛰어들면 반드시 피를 보게 될 것입니다.
기본 이론이 완성되면 이제는 경험만이 트레이더를 성숙시키는 비료입니다. 트레이딩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 어떤 고수가 옆에 붙어서 지도를 해주더라도 자기 자신이 경험해나가지 않으면 절대 고수가 될 수 없습니다.
3번. 포트폴리오 이론(PORTFOLIO THEORY)
이 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믿음은 바로 시장은 효율적이고 시세는 랜덤하다는 것입니다.
시장을 이기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장기적으로는 실패하기 마련이므로 적극적 투자(ACTIVE INVESTING)는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이지여.
이 이론은 상당히 두터운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있고, 투자금융학계의 학자들은 상당수가 이 진영에 서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서는 행동재무학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불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 더하여 해리 마코위츠라는 천재가 분산(DIVERSIFICATION)이라는 행위가 어떻게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는지를 규명하여 노벨상을 타게 됩니다. 이로부터 걸출한 이론들이 나오고 투자업계에는 하나의 전설이 탄생합니다. 바로 존 보글이라는 인물이 인덱스 펀드를 만들게 되는 거지여.
인덱스 펀드의 발명은 투자업계의 뿌리부터 흔들어놓을 혁명이었습니다. 존 보글에 따르면 모든 펀드 매니저와 애널들은 해고되어야 마땅합니다.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모든 주식에 분산투자하여 영원히 보유하는 것입니다. 이 분야의 선봉자로써 포트폴리오 투자의 유행을 불러일으킨 또 다른 인물은 버튼 말키엘입니다. 그가 쓴 <RANDOM WALK DOWN WALL STREET>는 읽어볼만 합니다.
제 개인적인 믿음은.. 만약 적극적 투자가 시장에서 사라져버린다면 시장의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엔진은 없어집니다. 시장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적극적 투자의 성과를 감소시키는 요인은 바로 적극적 투자자들의 경쟁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선택은 둘 중 하나입니다.
피 튀기는 경쟁 속에 들어가 승리를 하느냐, 아니면 그런 경쟁에서 한 걸음 떨어져 시세가 효율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믿고(즉, 적극적 투자자들이 피터지는 싸움을 하믄서 시세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믿고) 모든 주식에 시가총액 비중대로 분산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을 취하는 전략가에게 투자는 아주 쉬운 것이 될 수 있지만 대신 아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지 못하면 이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 힘이 듭니다. 거대 자산가들에게나 걸맞는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3가지 길은 모두 제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옳다라도 각축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 하나를 찾아내 그것에 통달하는 것입니다. 한 우물만 파라는 야그입니다.
2. 트레이딩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면,,
트레이딩은 크게 3가지의 먹잇감을 목표로 합니다.
1) 추세 (TREND)
2) 꼭지와 바닥 (TOPS AND BOTTOMS)
3) 변동성 (VOLATILITY)
이 중에서 트레이딩의 여왕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추세추종철학(TREND FOLLOWING)입니다.
사실 기술적 분석 = 추세추종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많은 기술적 매매자들이 추세추종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시장의 경쟁 문제가 여기서도 끼어듭니다.
추세를 미리 포착할 수 있는 단서가 시장에 알려지는 순간 그것은 시그널로서의 가치가 소멸해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장사꾼들의 책을 뒤적거리며 신종 기법을 시장에 시험하는 것이 모조리 헛질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1) 서점에 가서 다른 개투들도 모두 보았을 기법을 신봉하며 따라한다.
2) 사기꾼 시황가들에게 돈을 주고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그들의 시황대로 매매를 한다.
여러분이 이 두 가지 행동 중 하나를 하는 순간 여러분은 외치고 있는 겁니다.
'나는 봉입니다. 나를 잡아 드십쇼!'
결국 여러분은 특정한 추세 예측 단서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서도 추세를 추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한 해답은 바로 TRIAL AND ERROR기법입니다.
추세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달려들었다가 만약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빨리 잘라 튀어버리는 방식이지여.
이런 방법은 결코 잡히지 않습니다. 메이저들이 이런 넘들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미끄덩거리며 손에서 빠져나가니까여.
개투 고수들은 모두 이런 미꾸라지들이라고 저는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TRIAL AND ERROR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단순해집니다. 어떤 신호가 나와야 매수하고 매도하는지 이제 더 이상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수는 그냥 시세가 고개를 들고 올라갈 것 같으면 하는 겁니다. 매도는 시세가 고개를 푹 숙이고 다이빙 할 것 같으면 하는 거지여.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이제 정교화해야 하는 것은 분석 기법이 아니라 매매 전략이 됩니다.
TRIAL AND ERROR이기 때문에 ERROR가 발생했을 때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지여.
바로 여기서 마인드와 자금관리가 끼어듭니다.
과도하게 거래하면 한번의 ERROR로도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금관리를 배워야 합니다.
또 잘라야 하는데 자르지 못하면 TRIAL AND ERROR기법 자체가 ERROR가 나는 겁니다. 이런 사람은 구제책이 없습니다.
TRIAL AND ERROR를 하더라도 진입 시그널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통 시그널을 이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왜냐. 어차피 신종 시그널이 나온다 하더라도 금방 소용이 없어지기 때문에.
전통 시그널들로 알려진 시그널들은 시간의 시험대를 통과한 것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신종기법이 해마다 쏟아져나오지만, 교과서에 실린 것들은 그러한 것들 중에서 살아남은 것들입니다.
어떻게 이런 것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간단하게 말하면 이들은 시장 원리(MARKET PRINCIPLE)에 충실했기 때문이지여.
예를 들어 어떤 차가 정지해 있다가 시속 100KM로 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 순간 시속 50KM를 통과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난리를 쳐도 100KM로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50KM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이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시세가 폭발하기 전에는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패턴들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테면 모든 폭등 시세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반드시 이평선이 정배열로 돌아서는 과정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평선 정배열 초입에 시세에 가담하는 것은 유효한 시그널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다음의 차이를 꼭 유념하시길.
폭등 시세는 과거에 정배열 전환이 있었다 (O) (P --> Q는 참이다.)
정배열 전환이 되면 폭등 시세가 온다 (X) (그러나 그렇다고 Q --> P가 꼭 참인 건 아니다.)
어떤 명제가 참이라고 그 역도 참은 아니라는 거.. 꼭 유념하시고..
기술적 분석에서 말하는 모든 패턴은 언제나 후행적으로 보았을 때 맞아떨어지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마세여.
우리는 그저 이러한 패턴이 상승 혹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EXPECT)하고 진입하는 것이지,
알고(KNOW) 진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반복해드리겠습니다. 기술적 매매자는 언제나 어떤 시세를 기대하고 들어가는 거지 알고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아는 자는 신 뿐입니다.
기술적 매매자는 확률과 아주 친해져야 합니다.
3. 자금 관리란 무엇인가
투자의 수익금을 재투자할 것인가 아님 뺄 것인가. 즉, 복리로 누적되도록 할 것인가 아님 수익금을 보존하고 단리로 수익을 누적시킬 것인가.
이것이 자금 관리의 첫번째 문제입니다.
가치투자자는 복리 수익을 아주 중요시하지만 저는 단호히 기술적 트레이더라면 수익금은 떼내서 보존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트레이더는 절대로 번 돈을 다시 시장에 몽땅 집어넣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되여. 훌륭한 트레이더들이 한 방에 골로 가는 이유도 그들이 복리라는 괴물을 천사로 오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위에서 고수 트레이더들이 결국 실패하고 자살로 인생을 끝마치는 경우를 몇 차례 봐왔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했지여.
'저런 모습이 내 최후가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은 간단한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번 돈은 따로 떼내자는 겁니다.
아주 단순하죠.
전체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는 아주 복잡한 주제이므로 (즉, 보험에 들어야 하는가. 주식, 채권 투자 비중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 등) 언급하지 않고,
일단 매매계좌 안에 있는 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만을 야그해보도록 합니다.
원칙 1. 전체 투자금액은 매매계좌 총자본의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나머지 50%는 그 투자금을 몽땅 날렸을 때를 대비해 남겨두도록 해야 한다.
원칙 2. 한 번의 매매에 투입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한 총자본의 15%이다. 만일 피라미딩이나 분할 매매의 필요성이 생겨날 경우 나머지 금액을 투입해야 할 수도 있다.
원칙 3. 어떠한 경우에도 한번의 매매에서 총자산의 5% 이상을 잃어서는 안된다. 이 말은 다시 말해 모든 손절매 한도는 이 범위 내에서 채택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트레이더는 지나친 포트폴리오 분산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종목으로 치면 3종목 이상 되면 정신이 분산되어 매매를 그르치게 됩니다.
매매기법의 분산은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단기투자 포트와 장기투자 포트를 동시에 가져가거나 추세거래와 비추세거래 포트를 동시에 가져가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지여.
4. 올바른 트레이딩 마인드란 무엇인가
1) 시장은 어떤 식으로든 움직일 수 있다.
시장의 움직임을 자신의 상식이나 어떠한 편견 내에 가두려는 시도는 결국은 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시장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마음자세가 성공하는 트레이더에게는 필수적입니다.
2) 돈은 점수일 뿐이다.
돈은 물론 점수가 아니지여. 돈으로 차도 살 수 있고, 여행도 갈 수 있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여.
하지만 일단 그 돈이 시장 안으로 들어오면 돈 보기를 돌 같이 해야 합니다.
돈은 이제 돈이 아니라 그저 베팅의 도구일 뿐..
음.. 하나의 비유를 들자면 돈은 병사들이지여.
병사들이 사회에 나가믄 삶 하나하나가 존귀하고 소중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전쟁터에 나가믄서 병사들 생명을 그렇게 취급하믄 전쟁 절대 못하죠.
병사가 소모품인 것처럼 돈 또한 시장 안에 들어오면 더 많은 돈을 끌어오는 도구가 될 뿐입니다.
3) 손실은 반드시 보게 된다.
전쟁에서 아군의 인명 손실이 전혀 없을 수 없듯이 트레이딩을 하면서 모든 매매에서 다 성공하기를 기대하는 건 과대망상입니다.
그 어떠한 트레이더도 그런 전적을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제 아무리 훌륭한 투수라도 한 방도 얻어맞지 않을 수는 없고,
제 아무리 훌륭한 타자라도 타율이 10할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 아무리 훌륭한 장군이라도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고 아군의 희생을 제로로 할 수는 없습니다.
손실은 일어날 수 밖에 없고 또한 반드시 일어납니다.
이러한 손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트레이딩계를 떠나야 합니다.
4) 나는 언제나 틀릴 수 있다.
고집은 트레이딩 최대의 적입니다.
나는 언제나 틀릴 수 있다라고 주문을 외워 스스로 세뇌시킬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추세가 자신의 예상과 반대로 흘러갈 때 미련 없이 끊고 새로운 추세에 순응할 수 있습니다.
5) 배짱이 강해야 한다.
4)와 반대로, 만약 시세가 자기 생각대로 움직인다면 왜 일찍 끊고 작은 수익에 만족합니까.
그 때는 청산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천문학적 금액의 수익이 결코 자기 자신의 팔자 속에는 없다구요? 천만의 말씀..
그런 걸 한 번 먹은 사람은 그걸 또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6) 매일 매일 매매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딩은 먹을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먹는 게임이라고 했습니다.
기관투자자처럼 먹을 게 없는데도 어쩔 수 없이 매매를 해야 하는 단점이 개투에게는 없습니다.
한 여대생이 새채빚 300만원 때문에 고통 받다가 아버지에 의해 살해,그 아버지는 자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원금의 몇배를 이미 갚은 상태임에도 수천%의 이자를 요구하는 강도 사채업자가 활개를 친다.
말도안되는 저런 사채업자들이 설수 없는 나라가 되어야 할텐데....ㅜㅜ
p2p 금융이란 내용을 보고서 깜짝 놀랐다. 더욱이 이제 거의 출범 한지 2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옥션이 신문선해설위원을 광고모델로 써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알려지던 그 즈음이 떠올랐다.
내가 보는 신문에는 P2p금융에 관한 내용을 본적도 없기 때문에..
물론 내가 안본 사이 다뤘을지도 모르지만..,(한국일보, 한경)
이렇게 획기적인 생각을 한 창업주는 누구일까란 생각과
한해 매출이 얼마나 될까란 궁금증이 몰려왔다.
머니옥션 <- 만약 내가 굳이 취직을 해야만 하는 구직자라면 저런 곳에 취직을 하겠다 월급은 안받아도 좋으니
스톡옵션이라도 받게 해달란 식으로...ㅋ 제2의 옥션이 될지도... 후발업체도 있던데... 원클릭 이란 곳이다.
난 빚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원금이 어느정도 보장된다면 누군가에게 대출을 해주는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세상이 가면 갈수록, 인터넷으로 들어가고 있다. GIVE AND TAKE 의 인간관계의 기본원리를 웹의 시스템이 보장해주는 형태의 이런 금융업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거라 생각된다. 정이 사라지고, 시스템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가는것 같다.
찬찬히 살펴본후 나도 저곳에서 사채업자가 되어볼까 한다. 물론 선한 사채업자이다. 그곳에선 자신의 상황과 이야기를 적고, 그것에 공감이 가는 투자자가 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물론 CAM 이자 보다 낫다.(요즘 CMA이자가 정말 장난아니게 낮다. 1-2% 수준이니..)
100명 미만의 투자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partnership)을 결성한 후에 카리브해의 버뮤다제도와 같은 조세회피(祖稅回避) 지역에 위장거점을 설치하고 자금을 운영하는 투자신탁이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을 교묘하게 조합해서 도박성이 큰 신종상품을 개발하는데, 이것이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세계 헤지펀드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조지 소로스의 '퀀텀그룹'이 유명하다.
1996년 말 현재 운용규모는 한국의 국민총생산(GNP)의 8배에 이르는 3조 700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을 집중적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이들이 일제히 준동할 경우에는 국제금융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하루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방 7개국(G7)을 포함한 OECD의 모든 중앙은행들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 규모가 500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정을 감안한다면 헤지펀드가 국제금융 시장에 미치는 위력이 얼마나 큰 일인 가를 짐작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1996년 9월 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남아메리카와 동유럽 등 투자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신흥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최초로 생겼다.
A private & unregulated investment vehicle that tries to achieve absolute positive return with low risk in any market condition.
즉, 다양한 투자전략과 위험회피 기법을 이용하여,
시장의 상황(수익)과 관게없이 (regardless of market condition),
혹은 어떤 시장 상황 (upside or downside)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 (low risk)으로,
높은 절대수익율 (absoulte positive return)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의 하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뮤추얼 펀드와의 비교를 통해서 헤지펀드가 가지는 몇가지 중요한 고유의 특징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뮤추얼 펀드와 차별되는 헤지펀드의 특징입니다.
1. short (공매도) 전략의 구사
하락하는 주식이나 채권에 베팅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2. leverage (borrowing money)의 자유로운 사용
차입을 통하여, 수익율을 높이는 전략을 말합니다.
3. evaluated based on absolute return, not based on relative return compared to market (index)
즉, 헤지펀드 성과에 대한 평가는 인덱스와 비교된 상대적 수익율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수익율에 근거합니다. 즉, S&P 500지수가 1년간 +1% 상승한 경우, 뮤추얼펀드가 +2% 달성했다면, 인덱스에 비교하여 좋은 수익율을 달성했다고 평가하지만, 헤지펀드가 +2%을 달성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S&P 500이 1년간 +20%을 기록하고, 어떤 헤지펀드가 +15%을 달성한 경우, 인덱스에 비해서는 낮은 성과를 내었지만, 절대수익의 관점에서 보면 좋은 수익을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헤지펀드의 목적은, 인덱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든지, 상승하던지, 어떤 시장 상황에서든지, 목표 수익률(target return)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만약 특정 헤지펀드가 매년 +15%의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면, S&P 500이 +20%가 되든지, -20%가 되든지 매년 +15%을 낮은 변동성으로 꾸준히 달성할 수 있다면 그 펀드는 투자가치가 있는 좋은 헤지펀드로 평가받는 것입니다.
4. performance fee
management fee이외에,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performance fee를 가져가게 됩니다. 헤지펀드의 수익을 높이게 되는 motivation으로 작용합니다. 보통 10%에서 20% 사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