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일맥상통하는 경구들이다.

지금 여기 의 그 정신을 잊지말자.
삶은 단 한번뿐.
Posted by 패치아담스
최근것이 1번,  구입, 초록 옮긴 책은 제외.


1

(스티브 잡스의) 신의 교섭력 -  정말 강력한 인사이트가 있다.

죽내일정

에이지21

2

4시간  -  괴상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많은 사람이 볼까 무섭다. 

Ferriss, Timothy

부키

3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 생각하기  - ㅋㅋ

Michalko, Michael

푸른솔

4

(쨍한 사진을 위한)DSLR 활용 테크닉-  비추

표현준

영진닷컴

5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개정판 -  읽다가 그만둔 책

Robbins, Anthony

씨앗을 뿌리는 사람

6

디지털 사진을 영화 속 장면처럼 보정하는 비법: 사진 전문가만 알고 있는 비서

Versace, Vincent

비비컴

7

(피오와 레이준의) 22色 인물사진 포토샵= Photoshop retouching techniques

피오

인포더

8

유러피언 드림 :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과 세계의 미래

Rifkin, Jeremy

민음사

9

브레인 룰스: 의식의 등장에서 생각의 실현까지  (시디)

Medina, John J

프런티어

10

에니어그램의 지혜

Riso, Don Richard

한문화

11

4시간

Ferriss, Timothy

부키

12

DSLR 촬영테크닉

이박고

WellBook

13

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전략적 여행자의 창조와 발견 여행

권민

고즈윈

14

창의성의 즐거움

Csikszentmihalyi, Mihaly

북로드

15

씽크 이노베이션= Think innovation

야중욱차랑

북스넛

16

(스티브 잡스의) 신의 교섭력

죽내일정

에이지21

17

(시골의사의)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편

박경철

리더스북

18

카리스마 파워프로그램

Allessandra, Tony

예문

19

예술가처럼 일하라: The art of business

Davis, Stanley M

밀리언하우스

20

한국인 성공의 조건 :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인물 100인의 성공 노하우

한근태

위즈덤하우스

21

앞쪽형인간: 잠자는 CEO 당신의 앞쪽뇌를 깨워라

나덕렬

허원미디어

22

(김동환의)다니엘 아침형 학습법

김동환

고즈윈

23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의 인문경영

정진홍

21세기북스

24

좋은 기업을 넘어위대한 기업으로   (구입예정)

Collins, James C

김영사

25

게임뇌腦의 공포

삼소웅

사람과책

26

미래를 읽는 기술

Garland, Eric

한국경제신문

27

로지컬 씽킹 :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테루야 하나코

일빛

28

18시간 몰입의 법칙

이지성

맑은소리

29

(대한민국 20)절망의 트라이앵글을 넘어: 88만원 세대의 희망찾기

조성주

시대의창

30

(IQ 148을 위한) 멘사 추리 퍼즐

Chatten, Dave

보누스

31

메디치 효과

Johansson, Frans

세종서적

32

(피터 드러커) 미래를 읽는 힘

소림,

청림출판

33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Thaler, Richard H

웅진씽크빅 발행: 리더스북 임프린트

34

사기의 인간경영법: 천하를 얻으려면 사람의 마음을 먼저 구하라!

김영수

김영사

35

퓨처 싱크

Weiner, Edie

해냄

36

7의 감각: 전략적 직관

Duggan, William R

한국물가정보: 비즈니스맵

37

(작지만 강력한)디테일의 힘

왕중구

올림

38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Blog marketing

박성호

매일경제신문사

 

Posted by 패치아담스
9월에 구입해서 읽은 책들



1. 브레인 룰스 ; 뇌에 관련된 다큐 한편같은 책.  한시간도 안걸려서 읽히는 재미있는
 
2. 더 룰스  '유태인의 민족적 특성과 전통이 어떻게 민족적 성취로 이어질수 있었는가의 대한 책이다.'

3. 황상문 교수님의 "몰입"   세미나를 듣고 내용은 대략 알았지만,  동기부여가 많이 되게 해준 책이었다.  100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가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4.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1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다가 구입해서 다시 한번 읽어봤다. 
다이제스트 형식의 책은 독서의 주제도 넓혀주고, 빠르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5.치심 ; 조선 선비들의 마음 경영법

6. 뇌를 움직이는 메모  - 메모습관에 도움은 되겠지만 내용은 부실하다는...

7. 컨셉 크리에이터 ;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얻기위해서 보고 있는 책인데..
마케팅 관련해서 아주 좋은책이다. 한국인 저자라서 기대를 안해서 그런 것일까?

8. ...............
Posted by 패치아담스
독 서 는 나 의 힘2009. 7. 28. 08:08

1. 생각의 엔진|운동 … 몸을 움직이면 생각도 움직인다
운동을 하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얘기지만 그 효과는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인간 두뇌는 부단히 몸을 움직이며 진화했다. 두뇌는 사무실 또는 교실에 앉아 있는 것보다 서서 생각하는 데 더욱 익숙하며, 따라서 활발한 신체 운동은 두뇌의 힘을 즉각 증진시킨다. 움직임은 실제 두뇌의 실행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명제는 오늘날의 학교와 직장 환경을 되돌아볼 필요성을 더욱 뚜렷하게 부각시킨다.

2. 생각의 진화|생존 … 이해와 협력은 두뇌의 생존전략이다
한 종이 척박한 환경과 다른 종들을 장악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신체적으로 더욱 강해지고 물리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것, 아니면 더욱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것.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두 번째 방식을 선택했고 이를 기반으로 생존의 토대를 확립했다. 진화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살아남는 것은 강한 몸이 아니라 강한 두뇌를 지닌 자였다. 그러므로 두뇌는 바로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며, 결과적으로 인간의 두뇌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려면 타인과 협력해야 한다.

3. 생각의 개인차|두뇌회로 … 사람의 두뇌회로는 모두 서로 다르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들을 두뇌는 어떻게 처리할까? 사실 두뇌는 여러분의 예상과 아주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학습할 때, 뇌는 정보를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저장하려고 끊임없이 회로를 바꾼다. 더 놀랍게도 이러한 회로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그렇기에 지능의 범주는 3가지, 7가지가 아니라 세계 인구 수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두뇌 법칙을 따라 성공하려면 ‘모든 사람을 다르게 바라보고’ ‘유연성을 가지고’ ‘광범위한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획일화된 교육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

4. 생각의 흐름|주의 … 따분한 것들은 관심을 끌지 못한다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사람들과 교사, 강사들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사람이 집중하는 시간은 기껏해야 10분을 넘기 힘들다. 게다가 눈앞에 뭔가 지루한 것이 펼쳐지면 우리는 관심을 바로 다른 곳으로 돌린다. 사실 두뇌가 가장 크게 관심을 쏟는 것은 ‘감정’과 ‘위협’과 ‘번식’에 관련한 것들이다. 한편, 사람은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집중할 수 있다. 숨을 쉬면서 걷는다거나, TV를 보면서 밥을 먹는 정도의 일은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주의를 어느 정도 이상 기울여야 할 때면, 두뇌에게 멀티태스킹이란 불가능하다!

5. 생각의 저장|단기기억 … 기억을 남기려면 반복해야 한다
인간의 두뇌는 한 번에 30초 동안 7가지의 정보만을 붙잡아둘 수 있다. 따라서 그것이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가 사라져버리기 전에 붙잡아 기억하려면, 계속해서 그 정보를 반복하면서 알고자 하는 것을 마음에 계속 새겨야 한다. 기억에는 자전적 기억부터 서술적 기억, 운동 기억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브레인 룰스≫에서는 서술적 기억(예를 들어 ‘2+2=4’라는 것처럼 여러분이 ‘서술’할 수 있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6. 생각의 형성|장기기억 … 기억은 다시 반복을 낳는다
하나의 기억이 ‘통합’되어 머릿속에 자리를 잡으려면 몇 년이 걸릴까? 답은… 경우에 따라 ‘몇 해’가 걸리기도 한다. 단기기억과 달리 장기기억은 ‘정기적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 노출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즉 장기기억은 곧 ‘반복을 위한 기억’이다. 이제는 그저 어떤 기억 한 가지를 떠올리기만 해도 기억이 처음의 불안정한 상태로 되돌아가서 바뀌어버릴 가능성마저 생긴다고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니, 세상에는 ‘영원한 기억’ 같은 것은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7. 생각의 처리|잠 … 잠은 생각과 학습의 필수 전제조건이다
일과 중에 ‘낮잠시간’을 만들고, 오후 3시에는 회의일정을 잡지 말아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왜 잠을 잘까? 놀랍게도 아직 그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일한 사실은 자는 동안 우리의 뇌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해진다는 것. 그러니 우리는 학습을 하기 위해 잠을 자는지도 모른다. 즉, 공부를 위해서는 일단 자야 한다는, 언뜻 보기에는 역설적인 주장이 가능하다. 오후 3시쯤 참을 수 없이 잠이 밀려오는 것은 두뇌의 원리에 따르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며, 따라서 날마다 오후에 잠깐씩 낮잠을 잔다면 생산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8. 생각의 와해|스트레스 …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탈한다
스트레스는 두뇌의 적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뇌는 혈관에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도록 신체에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아드레날린은 직접적인 신체적 위협에 맞서야 할 때는 매우 유용해도, 근무환경이 소모적이고, 업무평가가 폀박했거나 또는 쉴 새 없이 어린 아이를 돌볼 때에는 아무 도움도 안 된다! 물론 스트레스 중에는 두뇌에 좋은 것도 있지만, 두뇌는 고작해야 몇 초 정도 지속되는 스트레스를 다루도록 만들어진 것이므로, 몇 달 또는 몇 년간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감당하지 못한다.

9. 생각의 강화|감각 … 자극이 다양할수록 생각이 뚜렷해진다
감각의 제국에서, 오감은 늘 일제히 작동한다.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감각적 단서는 사고의 촉매제 역할을 하여 학습 효율을 높인다. 즉 더 많이 기억하려면, 학습하는 것에 더 많은 감각적 단서를 함께 새겨야 한다. 학습 환경에서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을 결합하여 활용한다면(예를 들어 글과 그림이 같이 실린 책처럼) 두뇌는 주의를 더 많이 기울이게 되고, 기억을 훨씬 확고하게 부호화한다.

10. 생각의 포착|시각 … 시각은 다른 어느 감각보다 우선한다
시각적인 자극이 텍스트나 말로 하는 연설보다 얼마나 효과적인지 밝혀주는 연구 결과들은 수두룩하다. 시각이 그토록 우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우리 조상들이 시각을 통해 먹을 것과 위협, 그리고 번식의 기회를 알아차렸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은 본 것은 90% 정도 기억하는 반면 읽은 것은 약 10% 정도만을 기억한다. 문서가 글로만 이루어졌을 때 그 내용을 기억하는 수준이 10%였다면, 문서에 그림이 포함되는 경우의 기억력 테스트 결과는 65%로 향상된다.

11. 생각의 대결|남과 여 … 남자와 여자는 다르게 생각하고 느낀다
남자와 여자의 뇌는 다르다. 남성과 여성의 뇌는 유전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구조적, 생화학적으로도 다르다. 의사 결정이나 감정에 영향을 주는 영역 역시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 그런 점들을 언급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그런 차이점들이 과학적으로 행동으로까지 연관되어 나타나지는 않을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인류는 이렇게 서로 다른 장점을 지닌 성별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지구를 차지할 수 있었으니까.

12. 생각의 재발견|탐구 … 우리는 평생 타고난 탐구자로 살아간다
인간이 지닌 최고의 특성은 나이의 높낮이를 불문하고 탐험하고 배우는 능력이다. 우리는 꽤 많은 것을 지닌 채 태어나며, 늘 가설, 실험, 관측 전략을 사용해서 더 많은 것들을 학습한다. 얼마 전만 해도 학계에서는 인간이 평생 쓸 뇌세포를 가지고 태어나며,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점점 줄어든다고 믿었다. 하지만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에 상관없이 학습에 관련된 두뇌 부위에서는 새로운 뉴런과 시냅스가 생성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즉, 인간은 아기부터 성인을 거쳐 죽을 때까지 모두 타고난 탐험가로 살아간다.



그래24에서..
Posted by 패치아담스

내가 읽은 책들이다.   경제. 경영. 트렌드 관련 책을 올해 상반기에는 많이 본 듯하다. 역시 불황이란 ㅜㅜ

최고의 20여권의 책들은 목록에서 제외 됨.

초록을 옮긴 책들은 목록에 누락 됨.  (최근것이 1번)



1

로마인 이야기. 1

나나미

한길사

2

영원한 청춘 : 마쓰시타 고노스케 「나의 이력서」

송하행지조

거름

3

디지털 해적들의 상상력이 돈을 만든다

Mason, Matt

살림

4

밀리언 달러 티켓: 비행기에서 만난 백만장자 이야기

Cordock, Richard Parkes

마젤란

5

대한민국 20, 일찍 도전하라!

박현우

라이온북스

6

생각기술

조승연

중앙M&B

7

두뇌 가동률을 높여라 : 공병호의 실전 두뇌경영 비결 50

공병호

21세기북스

8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정민

김영사

9

·랜드 2평의 성공신화

차기현

이너북

10

3040, 희망에 베팅하라 : 공병호의 30 ·40대 위기탈출 프로젝트

공병호

창해

11

1인 기업가로 홀로서기 : 공병호의 독립선언

공병호

21

12

돈 잘 버는 회사의 명쾌한 절세비법

김명돌

새로운 제안

13

크리에이티브 마인드: 창의적 리더 20인에게 미래의 가치를 묻다

Meyers, Herbert M

에코리브르

14

, 욕망의 비밀을 풀다: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 속 'Big-3'의 비밀

Hausel, Hans-Georg

흐름출판

15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북포스

16

굿바이 침팬지: 비즈니스 진화 법칙

김영한

이콘출판

17

10미터만 더 뛰어봐!

김영식

중앙Books

18

(성공의 결정적 순간) 크런치 포인트

Tracy, Brian

황금나침반

19

스틱: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힘= Stick

Heath, Chip

웅진윙스(웅진씽크빅)

20

타임에셋= Time asset

본전직지

청조사

21

레버리지 러닝: 비즈니스맨을 성공시키는 공부의 기술

본전직지

미들하우스

22

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

한정주

비즈페이퍼

23

티핑 포인트 : 작은 아이디어를 빅트렌드로 만드는

Gladwell, Malcolm

21

24

(친절한)이베이 창업&운영 가이드

권영설

e비즈북스

25

짜릿한 실전 네이밍= Practical naming

김홍열

무한

26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비즈니스북스

27

인터넷으로 돈버는 세계최고 아이디어 100가지

Jay, Ros

이비즈니스

28

12억짜리 냅킨 한 장

김영세

중앙M&B

29

빌게이츠, Next page: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가?

Foley, Mary Jo

엘도라도

30

피터 드러커처럼 생각하라

구항계일

랜덤하우스중앙

31

인터넷 쇼핑몰 웹2.0의 날개를 달다

김중태

e비즈북스

32

키워드 광고 이기는 전략= Keyword advertising

서보성

e비즈북스

33

보랏빛 소가 온다 1

Godin, Seth

재인

34

이노베이터 :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김영세

랜덤하우스중앙

35

(마크 고베의) 공익적 브랜딩

Gobe, Marc

김앤김북스

36

감성디자인 감성브랜딩 뉴트렌드= Emotional design emotional branding new trend

Gobe, Marc

김앤김북스

37

스타 비즈니스 법칙: 성공신화의 최정상에 오르기 위한 No.1 전략

Koch, Richard

김영사

38

깨진 유리창 법칙

Levine, Michael

흐름출판

39

: 투자자의 미래를 바꾸는 1%= Pearl

유상수

팍스넷

40

강방천과 함께 하는 가치투자

강방천

HumanBooks

41

쇼핑몰 사업의 기술

장용준

e비즈북스

42

39 100, 젊은 부자가 되는 7가지 방법

이진우

랜덤하우스

43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Smith, Hyrum W.

김영사

44

워렌버핏평전

Kilpatrick, Andrew

윌북

45

오바마, 새로운 미래 아이콘: 오바마의 신앙은 미국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Mansfield, Stephen

청림출판

46

(도올 김용옥이 말하는) 老子와 21세기

김용옥

통나무

47

신과 진화에 관한 101가지 질문

Haught, John F

지성사

48

토양학

옥현충

한국고시회

49

삼성 사장학

김영한

청년정신

50

(도올 김용옥이 말하는) 老子와 21세기

김용옥

통나무

51

이기는 습관= Winning habit

전옥표

쌤앤파커스

52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오건광

아라크네

53

잭 웰치·위대한 승리

Welch, Jack

청림

54

딜리셔스 샌드위치= Delicious Sandwich

유병률

웅진윙스

55

논술과 철학강의

김용옥

통나무

56

에니어그램의 지혜

Riso, Don Richard

한문화

57

독서경영: 지속성장을 위한 강력한 경쟁력

박희준

위즈덤하우스

58

포지셔닝

Trout, Jack

을유문화사

59

다면적 인성검사 : MMPI의 臨床的 解釋

김중술

서울대학교출판부

60

마이크로트렌드: 세상의 룰을 바꾸는 특별한 1%의 법칙

Penn, Mark J

해냄

61

3040, 희망에 베팅하라 : 공병호의 30 ·40대 위기탈출 프로젝트

공병호

창해

62

한국의 부자들 2

한상복

위즈덤하우스

63

이케아: 스웨덴 가구왕국의 상상초월 성공 스토리

Jungbluth, Rudiger

미래의창

64

읽기의 힘, 듣기의 힘

입화륭

열대림

65

(지식을 경영하는)전략적 책읽기: '속도' '효율'의 혁신적인 독서기술

Leveen, Steve

밀리언하우스

66

한국, 10년의 선택

공병호

21세기북스

67

(최고의 유학 전문가 콜린 박의)미국 유학 파일 101 / 3

, 콜린

넥서스

68

개인 브랜드 성공 전략

신병철

살림

69

전뇌 학습법

Eiffert, Stephen D.

한스컨텐츠

70

1인 기업가로 홀로서기 : 공병호의 독립선언

공병호

21

71

집중력= Power of concentration

전병욱

규장

72

풍부의 법칙

강준민

두란노서원: 두란노

73

뉴욕, 아트 앤 더 시티= New York art and the city

양은희

랜덤하우스

74

하나님, 나는 당신께 누구입니까?

Yancey, Philip

요단

75

간디 자서전

Gandhi, Mohandas Karamchand

동해

76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30주년기념판

Dawkins,Richard Dawkins

을유문화사

77

한비자, 권력의 기술: 제왕학의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의 조건

이상수

웅진지식하우스

78

데이비드 아커의 브랜드 경영

Aaker, David A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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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패치아담스
독 서 는 나 의 힘2009. 6. 18. 17:00




이제 대학교 시험 기간도 막바지 이지요?  시험 끝났다고, 술먹으러 가지 마시고, 이 책 꼭 읽으셨으면 합니다^^


" 일본인들이 우리의 역사를 망치고 간지 60여년 지났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우리의 역사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중국이 우리 역사를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고대사를 되찾는 내용 확인해 보세요~!"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 입니다.




김진명 인터뷰-http://bigmental.tistory.com/148
Posted by 패치아담스
독 서 는 나 의 힘2009. 6. 13. 22:08
대한민국 국호의 비밀, <시경>속에 있다"

시대를 꽤뚫는 통찰력으로,,

[인터뷰] <천년의 금서> 가지고 돌아온 김진명

소설가 김진명씨.jpg

▲ 소설가 김진명씨

 

김진명이 돌아왔다.

 

오랜 침묵을 깨고 귀환한 작가 김진명의 손에는 묵직한 문제작 <천년의 금서>(새움출판사)가 들려 있었다. "꼬박 180분 동안 앉아서 끝까지 다 읽었다!" "다 읽을 때까지 결코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다수의 누리꾼과 블로거들이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쏟아낸 찬사였다.

 

그리고 단 일주일 만에 <천년의 금서>는 베스트셀러 4위(예스24 기준)로 뛰어올랐다. 불황으로 고전하는 최근 출판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기록이었다. "그동안 몇몇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용두사미식 결말은 더 이상 없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서술 때문에 술술 읽혔다"는 한 블로거의 평가는 빈말이 아니었던 셈이다.

 

그래서였을까. <천년의 금서>를 작가의 16년 전 첫 작품이자 출세작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연결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천년의 금서>의 주인공 이정서에게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주인공 이용후가 연상된다는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사회자의 평가도 있었다. 실제로 이정서의 직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거느린 소설의 주인공' 이용후와 같은 핵물리학자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주인공 이정서가 소설 속에서 활약한 공간은 과학이나 정치가 아니라 '역사'의 영역이었다. 자살(타살로 위장된)한 물리학 교수 김미진과 실종된 역사학 교수 한은원의 친구인 이정서는 두 사람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명의 유래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

 

그러니까 국호인 대한민국에 들어있는 '한(韓)'이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라는 '상식적이지만 본질적인 질문'이 <천년의 금서>의 모티프이다.

 

"삼한은 한(韓)이라는 웅혼한 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 아닐까?"

천년의 금서.jpg

"대한민국!"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전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어 목 놓아 외쳤던 구호였다. 어디 그뿐인가. 우리는 일상 속에서 한국, 한국인, 한반도 등의 단어를 너무나 자주 그리고 쉽게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의 기원과 유래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렇게 심각한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작가는 <천년의 금서>를 통해 아프게 따져 묻고 있다.

 

1948년 제헌의회에서 제정된 국호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유래를 추적하면 또 하나의 대한민국(1919년, 임시정부)과 대한제국(1897년, 고종황제)이 등장한다. 대한제국(大韓帝國)에서 '제(帝)'를 '민(民)'으로 바꾼 것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고종은 왜 국명을 조선(朝鮮)에서 한국(韓國)으로 바꿨을까? 물론 사료에는 "삼한(三韓)을 잇는다"(고종실록)는 대목이 나온다. 하지만 김진명은 여기서 커다란 모순을 발견했다고 한다.  

 

"과거 역사를 보면 대다수 나라들은 새로운 국명을 지을 때마다 화려한 과거를 계승하려 했다. 실제로 왕건의 고려는 만주를 호령했던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지어졌고, 이성계의 조선은 단군이 통치하던 고조선(실제 명칭은 그냥 조선)을 잇겠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삼한은 마한·진한·변한을 가리킨다. 우리 학생들이 지금 배우고 있는 국사 교과서에 따르면, 삼한은 한반도 남부에 위치해 있었던 작은 나라들이다."

 

이 대목에서 김진명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두만강과 압록강을 국경으로 두고 있었던 조선이 고작 한반도 남단에 움츠리고 있던 삼한을 잇고자 국호를 바꿨을까? 더욱이 고종은 당시 외세의 억압을 떨치고 조선의 기개를 펼치기 위해 칭제건원(稱帝建元)까지 했던 터였다. 어쩌면 삼한은 그전에 이미 한(韓)이라는 웅혼한 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문득 들었던 그 '상식적 의문'이 나로 하여금 이 소설을 쓰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진명은 자신의 작품이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고 해서 '과거지향'이나 '복고주의'로 해석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선입견에 의해서 '국수주의'나 '국가주의'로 규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도리어 그는 <천년의 금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민주주의적 가치의 후퇴, 북한의 핵실험과 극한 대결로 치닫는 남북관계 등 산적해 있는 현실적 과제들을 풀 수 있는 열쇠와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명과의 인터뷰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평창동에 위치한 출판사 사무실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고대사를 다룬 작품 이야기를 하기 전에 현재의 사안에 대한 작가의 생각부터 들어보기로 했다. 

 

"가장 더티한 지도자의 정권에서 가장 깨끗한 지도자가 부패혐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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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하마을에 조문을 다녀왔다고 들었다. 알아보는 사람들은 없었나?

"일반 조문객들 사이에 섞여서 조용히 배례하고 돌아왔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

 

- 끝없이 이어지는 조문 행렬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역사에 대하여 생각해 봤다. 역사는 지배층의 위로부터의 규정과 민초의 아래로부터의 희망이 뒤섞이고 엮어지는 과정이다. 그날 민초들은 말없이 흐느꼈지만 거기서 과거 민주화 대항쟁과 맞먹는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 '인간 노무현'을 직접 만난 적은 있었나?

"같은 부산 출신이라 공·사석에서 몇 차례 인사를 나눌 수 있었지만 깊은 대화를 한 적은 없다. 처음에는 그냥 편하고 가식 없는 사람이란 느낌이 들었다. 영남 출신으로 호남색이 강한 정당에서 어렵게 정치 하는 것을 보면서 '외로운 늑대'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했다."

 

- '대통령 노무현'의 죽음이 우리에게 던진 사회적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나?

"그를 따르던 사람과 적대적으로 대하던 사람보다 중간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중요한데, 그들의 정신적 충격이 아주 컸을 것이다. 양비론과 냉소주의에 빠져 있던 그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감동과 안타까움의 크기와 깊이가 이후 한국 사회 변화에 의미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 김동길·조갑제·지만원·변희재 등의 발언은 들었나?

"한마디로 미친 ×들이다. 논리도 편협하거니와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다.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

 

- 이명박·검찰·언론의 합작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측면이 있다. 특히 '피의사실공표죄'를 스스로 어겼던 검찰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사실 나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의 진상을 조사해 달라고 검찰에 진정을 한 바 있다. 지도자의 부동산 투기는 오히려 독재보다 더 더티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장 더티한 지도자의 정권에서 가장 깨끗한 지도자가 부패혐의로 조사받았다는 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참고로 기자는 2007년 1월 28일, 2월 28일 두 차례에 걸쳐 김진명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나비야 청산가자>를 발표했던 당시 그는 "손학규 한나라당 탈당은 결코 '소설 같은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얼마 후에 그의 예언(?)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한편, 그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 후보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치지도자가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은 밀수보다 더 나쁘고, 살인보다 더 무서운 악랄한 짓이다. (이명박 비리의혹을 옹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단순히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다른 것은 보지 않겠다는 것은 독재를 부르는 행위이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략) 이명박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거나 진심으로 반성하려는 자세가 없다."

 

- 대중적인 정치소설을 써왔던 작가로서 앞으로의 정국을 전망한다면?    

"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엄청난 사건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이고 혁명적인 변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나라는 큰 문제 없이 굴러갈 것이다. 그래도 현직 대통령이 마음을 바꾸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다. 그는 참 정치를 모르고 알려 하지도 않는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리어 내가 주목하는 것은 따로 있다."

 

- 그게 뭔가?

"힘(권력) 앞에서 나약했던 지식인들이 변화될 가능성이다. 사실 이번 사건이 그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부끄러움을 깨닫게 했다. 앞으로 손해와 위험을 무릅쓰고 실천과 행동에 나서고 싸우는, 안중근과 체 게바라 같은 지식인들이 등장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체질을 서서히, 차츰차츰 하지만 거대하게 바꾸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 남북관계가 갈수록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데?

"그렇다. 하지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결과적으로 북한 정권이 남한 정권을 살려준 셈이 됐다. 진보 진영은 북한을 원망하는 기미를 보이는데, 북한 지도층은 남한의 사고틀 안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좌와 우를 떠나서 완전히 다른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라면 사재기 현상이 없어졌다. 거꾸로 안보 불감증을 탓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정국이 얼어붙고, 감정이 고조되고,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가? 대책도 없이 무조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도리어 좋지 않다. 정치적 목적 하에 안보 불안을 조장했던 과거의 학습 효과 때문에 남한 시민은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제시했던, 남과 북이 종국에는 같이 가야 할 공동운명체라는 발상의 전환도 일정하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 정치권 일각의 핵 무장론, 어떻게 보나?

"가소롭다. 너무나 생각 없는, 철부지 같은 발상이다."

 

- 작가 자신이 소설에서 남북 합작 핵 무장을 제시했던 당사자인데, 그렇게 말할 수 있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독도 영유권 주장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은 언제든지 독도를 빼앗으려 한다. 나는 일본의 독도 침공에 대비하기 위한 핵 무장을, 그것도 남북 합작으로 하자고 제시했다. 북핵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도 핵을 개발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정치인들은 북한을 겨냥한 핵무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것은 민족을 향해 핵을 쏘겠다는 반역사적 행위로 공멸을 재촉할 뿐이다. 민족에 대한 애정이 없는 반사적인 감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 그렇다면 북한의 핵 개발은 어떤가?

"같은 논리의 연장으로 나는 북한의 핵 개발도 반대한다. 자국 주민의 기아와 아사에도 불구하고 정권 유지 차원에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현대적 의미에서 국가가 더 이상 아니다. 따라서 남한 일각의 핵 무장론은 그런 북한과 같은 수준이 되자는, 아주 유치한 발상이다."

 

-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어떻게 평가하나?

"북한에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특수성이 있다. 그래서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애를 먹은 것 아닌가. 대북관이 뚜렷하지 않은 이명박 정부가 갈팡질팡하는 것은 당연하다. 가장 큰 문제는 민족적 시각과 철학의 깊이가 없다는 점이다. 동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고, 그렇다고 날카로운 대북전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남북관계 교착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들 정도이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것도 책임 있는 자세는 아니다."

 

- 그게 무슨 말인가?

"정부의 책임은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반북 세력에게 있다. 그들은 북한 정권을 아예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북한과 어떤 대화와 타협도 용납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 정부가 그들과 코드를 맞추고 있다 보니, 두 세력이 갈라서지 않는 한 어떤 유연한 대북 정책도 기대할 수 없다."

 

-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없나?

"사실 더 무거운 책임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통 국민에게 있다. 그들은 의식적으로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반북 세력의 대북 정책에 동조한다. 그들의 의식과 무의식의 기저에는 '나도 살기 어려운데 왜 가난한 북한에 퍼주느냐'는 생각이 깔려 있다.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마저 설문조사에서 '왜 가난한 북한과 통일해서 우리의 부담을 늘리려 하느냐'며 통일에 대해 노골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통 사람들의 저변에 깔려 있는 이러한 '근시안적 이기주의'의 잡초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민족과 국가에 대한 애국심'의 나무를 심지 못한다면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은 요원할 것이다."

 

- 민족과 국가, 혹은 역사와 민중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 무조건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애국심이 약한 사회는 비겁한 사회가 된다. '나 혼자만 잘살면 되지 왜 나라에 충성하고, 타인에게까지 신경을 써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민족과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 바로 그런 나라에서는 '부동산 투기꾼'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

 

- 국가나 애국심에 대한 거부 반응은 진보 진영에서 도리어 더 강한 측면이 있는데?

"과거에 독재정권이 이용해 먹었기 때문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보 진영의 이념과 철학에서 국가나 애국심의 개념을 아예 삭제하거나 나아가 적대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이다. 개인의 자유, 정의, 휴머니즘은 물론 소중한 가치이지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 공간과 대상이 일차적으로는 국가와 민족이기 때문이다."

 

"국호의 유래조차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나?"

 

자연스럽게 화제를 <천년의 금서> 이야기로 돌렸다. 김진명은 학교의 역사 공부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을 지적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의 역사 공부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고대사를 신화로 처리했기 때문에 나타난 불가피한 현상인데, 결과적으로 '통합'의 역사보다는 '분열'의 역사부터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말은 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신라와 백제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를, 고구려에서 북한을 연상한다. 우리처럼 민족적 수난을 겪었던 폴란드 같은 나라들을 그나마 끝까지 견디게 만들었던 것은 '역사'였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어리석게도 우리는 역사를 거꾸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고시 과목에서 국사가 제외되는 등 현실에서도 역사는 철저히 천대받고 있다."

 

- <천년의 금서>를 구상한 시점은?

"5~6년 전부터였다. 당시부터 왜 우리가 한국인이라 불리는지, 왜 우리나라 국호를 한국으로 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물어봤지만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정말 이건 문제라고 생각했고, 심층 추적을 시작했다."    

 

- 주인공 이정서 박사와 한은원 교수가 잃어버린 고대사 3000년을 찾아내는 과정이 '소설'이 아니라 '진짜'였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일부 독자가 보이기도 했는데?

"나는 지금까지 상상력만 가지고 소설을 쓰지 않았다. 언제나 객관적 근거와 자료를 확보한 뒤에야 집필을 시작했다. 광개토대왕비의 보이지 않는 세 글자의 해석을 둘러싸고 수백편의 논문이 나오고 대다수 학자들이 '석회도말론'에 발목이 잡혀 있을 때 마지막 글자가 '동(東)' 자라는 것을 밝혀낸 것도 나였다. 명성황후의 비극적 최후를 밝혀낸 '에조보고서' 전문을 일본에서 발굴해 낸 것도 나였다. 이런 사례는 수없이 많은데, 이것들만 별도로 모아서 책이라도 한 권 내야 할 것 같다."

 

- 역사학자들의 반응이나 평가는 없었나?

"역사학자도 아닌 사람이 왜 나서느냐, 김진명이 내놓은 주장은 틀렸다, 사실 나는 이런 반응이라도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논쟁을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 역사학자, 특히 고대사 전공자들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본다. 국호의 유래조차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나 되나?"

 

- 천문학자 박창범 교수의 실험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주류 사학계가 위서로 규정한 <단군세기>는 고려 말기 이암이 썼다. 그런데 이 책에 '13세 단군 흘달 재위 49년(서기로 하면 BC 1734년)에 오성취루(五星聚婁: 화성·수성·목성·금성·토성이 양 별자리에 한 줄로 모였다) 현상이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박 교수가 천문학 실험을 해보니 BC 1733년에 실제로 그런 현상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장구한 역사에서 1년이라는 차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같은 고서에 등장하는 '남해조수퇴삼척'이라는 자연현상도 박 교수의 실험을 통해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 과학적 실험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규명했다는 것인데, 그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무언인가?

"중국 역사서에 최초로 고조선이 등장한 것이 BC 200년 무렵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BC 1734년은 가공할 만한 기록이다. 오성취루 등의 천문 현상을 기록할 정도로 당시 한반도에 문명국가가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류 사학계가 <단군세기>, <환단고기> 등 우리 고서에 나타난 일부 오류를 들어서 무조건 위서로 몰아 왔는데, (과학실험에서 보았듯이) 앞으로는 일부 기록은 사실일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 천문학적 근거에 이어서 서지학적 근거도 제시했다. 작품에는 중국의 수많은 고서가 등장하는데,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천년의 금서로 묘사한 <씨성본결>은 가상의 저서이지만 <시경(詩經)>과 <잠부론(潛夫論)>의 기록은 사실 그대로이다. 실제로 <시경> '한혁(韓奕)'편에는 '한후(韓候)가 수도에 들자 선왕(宣王)은 경계를 논하였으며 조카딸을 시켜 밤 시중을 들게 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이 한후가 바로 한국인의 조상이다."

 

- 한(韓)은 중국에도 존재했던 나라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시황제가 통치했던 진(秦)나라가 망하고 초(楚)나라의 항우와 한(漢)나라의 유방이 천하 패권을 놓고 다툴 때 유방을 도왔던 명장 한신(韓信)이 바로 진나라에 망한 한(韓)나라의 후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맞다. 한신의 조상 나라인 한(韓)은 중국 역사에서 가장 먼저 한을 국호로 쓴 나라이다. 실제로 이 나라는 춘추전국시대 전국칠웅 중의 하나였다. 그런데 이 한나라의 건국 시점은 BC 403년이다. 하지만 한혁편에 나오는 선왕은 춘추전국시대보다 한참 앞선 시대인 주(周)나라의 왕인데, 재위 기간이 BC 827~782년이다. 그러니까 한후가 그보다 400년이나 앞선 시대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두 나라는 전혀 별개이다."

 

- <잠부론>에선 어떤 기록을 찾았나?

"이 책은 후한(後漢)의 대학자 왕부가 지은 문집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의 씨성(氏姓)편에 한후가 다시 등장한다. 실제로 '한후는 연나라 부근에 있었다'거나 '그 후에 위만에게 망하여 바다를 건너갔다' 등의 대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위만이라면 고조선과 관련 있는 인물이 아닌가?

"그렇다. 여기서 바다는 황해가 틀림없다고 본다."

 

-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던 고대사 부분이 복원될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그렇다. 우리 조상은 BC 1733년 오성취루를 기록했다. 그로부터 약 1천년 후인 BC 827~782년에 한후는 주나라 선왕을 방문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 1천년의 시간이 흐른 뒤 후한의 왕부는 <잠부론> 씨성편에서 한후의 후손이 위만에게 망하여 바다를 건너갔다고 기록했다. 작품 속에서 천년의 금서로 묘사한 <씨성본결>은 바로 이 '씨성'편을 모델로 설정한 것이니,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 지금 얘기한 것들이 모두 사실인가?

"직접 확인해 보면 될 것 아닌가."

 

기자는 인터뷰 기사를 작성한 뒤 국회도서관을 찾았다. 국회도서관에서 있었던 이야기는 지면 관계상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자.

 

덧붙이는 글 | 정지환 기자는 <월간 말> 기자, <시민의신문> 기자, <오마이뉴스> 편집위원, <여의도통신>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2009.06.08 09:43 ㅣ최종 업데이트 09.06.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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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

 

- '대통령 노무현'의 죽음이 우리에게 던진 사회적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나?

 

"그를 따르던 사람과 적대적으로 대하던 사람보다

중간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중요한데,

그들의 정신적 충격이 아주 컸을 것이다.

양비론과 냉소주의에 빠져 있던 그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감동과 안타까움의 크기와 깊이가 이후

한국 사회 변화에 의미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 김동길·조갑제·지만원·변희재 등의 발언은 들었나?

 

"한마디로 미친 ×들이다.

논리도 편협하거니와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다.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

- 이명박·검찰·언론의 합작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측면이 있다. 특히

'피의사실공표죄'를 스스로 어겼던 검찰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사실 나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의 진상을 조사해 달라고

검찰에 진정을 한 바 있다.

지도자의 부동산 투기는 오히려 독재보다 더 더티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장 더티한 지도자의 정권에서 가장 깨끗한 지도자가 부패혐의로 조사받았다는 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2007년 1월 28일, 2월 28일.

그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 후보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치지도자가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은 밀수보다 더 나쁘고,

살인보다 더 무서운 악랄한 짓이다.

(이명박 비리의혹을 옹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단순히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다른 것은 보지 않겠다는 것은 독재를 부르는 행위이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중략)

이명박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거나 진심으로 반성하려는 자세가 없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독 서 는 나 의 힘2009. 5. 31. 20:08
<盧,"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습니다"...최근 읽다가 접어 놓은 책들>
 
*몬드라곤에서 배우자...W.F 화이트(나라사랑)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요시다 다로(들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빌 브라이슨(까치글방)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제임스 맥그리거 번스(지식의 날개)

*후불제 민주주의...유시민(돌베개)

*유엔미래보고 '미리 가본 2018'...박영숙 등(교보문고)
 
*유러피언 드림...제레미 리프킨(민음사)
*소유의 종말...제레미 리프킨(민음사)
*수소 혁명...제레미 리프킨(민음사)
 


*슈퍼 자본주의...로버트 라이시(김영사)

*더 플랜... 람 에마뉴엘 등(리북)

*국가의 역활...장준하(부키)
 
*시장인가, 정부인가...김승욱 등(부키)

*사회정책의 제3의 길...김혜원 등(백산서당)

*제3의 길...엔서니 기든스(생각의 나무)

*노동의 미래...엔서니 기든스(을유문화사)

*이젠 당신 차례요. MR.브라운...엔서니 기든스(인간사랑)

*생각의 오류...토머스 키다(열음사)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로렌 슬레이터(에코의 서재)

  *디케의 눈...금태섭(궁리)




<이명박 취임 후 청와대가 구입한 책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구입 도서목록'에
*따르면 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이후 2008.11.20까지 총 1003종
*1277만 8000원 어치의 책과 DVD를 구입했다
 
*청와대가 산 일본 만화는 아기 다다시의 '신의 물방울'
*데라사와 다이스케의 '미스터 초밥왕', 요코야마 미츠데루의
*공상과학 만화 '바벨 2세' 등 54종이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oia/do/kin/read?bbsid=k150& articled=445489 발췌
 

이건 뭐...  웃음이...

독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노간지 목록중 안읽은게 다수 보여서...  한꺼번에 주문하려고 합니다.
Posted by 패치아담스


1. 사용되는 시간의 배분을 바꾸는 방법


2. 사는 장소를 바꾸는 방법


                                 3.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방법



가장 무의미한 것은 마음만 되잡는 것이다.



오마에 겐이치    "시간과 낭비의 과학'

혼다 나오유끼의 얇은 책을 뒤적이다가 기억에 남길래.....

1번이 80%의 영향력을 가진것 같다. 2.3번은 부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스케쥴러와 시간관리를 더 집요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8시간 공부/ 2시간 독서/ 쉬는시간은 서핑과 글쓰기/ 기도/ 업무는몰아서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공부하자... 삽질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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