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0. 1. 7. 12:29

올해의 목표를 내년에도 반복하려는가? 프라임타임에 집중하지 못하면 당신은 영원히 제자리다!
“무조건 열심히는 소용없다, 집중력 있는 시간의 총량을 늘려라”

누구나 새 다이어리에 ‘내년에는 기필코!’의 의지를 불태우며 위시리스트를 열 개쯤 써보는 12월, 잠시 펜을 내려놓고 점검해 보자. 영어공부, 업무관련 능력 향상, 운동하기, 인맥 쌓기…… 어느것 하나 올초의 목표가 아니었던 것이 있는가? 결국 당신은 올 한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것이 아니라, 간신히 현상유지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다. 서울 직장인의 연평균 근무시간은 2,312시간으로 세계 2위, 셀러던트로서의 학습의욕도 세계최고다.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인 직장에서 살아남은 당신이 이처럼 열심히 뛰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조금 더’ '남보다 더‘를 외치며 불평보다는 긍정의 자세로 현실에 임해도 결국 돌아오는 것은 만성피로, 스트레스성 질병, 상대적 빈곤감뿐이라는 점이다. 답답하다, 돌파구는 어디에 있는가?
바로 ‘프라임타임’에 있다! 프라임타임은 두뇌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시간, 집중력이 최고인 황금시간이다. 두뇌노동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현대인들의 진짜 경쟁력은 자신의 프라임타임을 얼마나 잘 알고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그것이 동틀 무렵이든 오전시간이든 잠자리에 들기 전이든, 자신만의 프라임타임을 찾아내서 꾸준하고 철저하게 활용했다. 그러니 당신이 진짜 변화, 진짜 발전을 원한다면 당장 24시간 계획표가 아닌 프라임타임형 계획표를 작성해야 할 것이다.

아침형인간에 연연하지 마라, 당신의 프라임타임은 따로 있다!
“생체리듬 그래프부터 일일 및 일주일 플래닝까지, 25개 매뉴얼로 나만의 맞춤시간표를 찾는다”

능력계발 및 시간관리에 열심인 사람들일수록 ‘남들은 몇 시간 자나’에 관심이 많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얻는다’며 아침형인간 붐이 불면서 새벽을 일찍 시작해야 성공한다는 강박증이 만연한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체리듬이 다른데 일률적인 패턴을 따르려는 것은 어리석다. 시간관리를 잘하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프라임타임》은 에너지리듬을 활용한 업무성과 향상을 연구해온 학자 베레나 슈타이너가 시간생물학, 신경생체학, 인지심리학, 의학, 생체심리학, 행동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들에 실제 컨설팅 경험을 보완한 결과 찾아낸 ‘과학적인 시간관리 전략’을 이야기한다. 사람은 아침형인간도 있고 저녁형인간도 있어서 각자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찾아야 하는데, 야근 등의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했을 때 대체적으로 오전 9~12시가 프라임타임이며, 오후 4시 반경 2차 프라임타임이 온다. 프라임타임에는 ‘긴급한 일’ 처리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 오후 느슨한 시간에도 가능한 이메일 확인, 기사 검색, 전화 응대 등으로 프라임타임을 흘려보낼 때, 부지런히 일했는데도 항상 업무에 쫓기는 ‘억울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저자는 무심코 행하는 나쁜 습관들만 꼼꼼하게 교정하면 누구나 프라임타임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시간형 찾기, 생체리듬 그래프 그리기, 일일 시간표 짜기, 일주일 시간표 짜기, 업무 시간표 짜기, 적정 수면량 결정하기, 숙면의 기술 익히기, 플로우 트레이닝, 알파상태 트레이닝 등 책 속 25개의 매뉴얼을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익히면 일과 삶, 모두에서 성공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논스톱 에너자이저는 1년도 못 간다! 일하는 시간만큼 휴식도 철저히 챙겨라
“하루살이로 닳아 없어질 텐가? 당신의 에너지는 재생되어야 한다!”

업무 시간에 골똘히 궁리해도 안 찾아지던 해결책이 잠깐의 휴식, 혹은 한잠 잔 후에 불현듯 떠오르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럴 때 “아, 조금만 더 생각해볼 걸”하는 식으로 이해하지만, 사실은 ‘조금 더 생각하지 않고’ 문제를 놓고 휴식을 가졌기에 찾아낸 아이디어다. 뇌전도 측정으로 뇌파검사를 해보면 숙면 중에는 직관력의 델타파, 잠에 빠져들거나 빠져나올 때는 창의력의 알파파, 프라임타임에는 집중력의 베타파가 우세하다. 말하자면 베타파(프라임타임)로 몰입한 후에 델타파와 알파파(휴식, 숙면)에 맡겨야만 무의식중에 정보들이 엮이면서 새로운 발상이 창출되는 것이다. 이것이 ‘맨날 노는 것 같은데 일도 잘하는’ 사람의 성공비밀이자, 놀면서 24시간을 활용하는 고도의 지혜다.
이런 생체리듬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은 일이 한창 잘되어갈 때 ‘마저 해버리자’는 유혹에 넘어간다. ‘책상머리에서 샌드위치로 허기를 때우며 점심시간 1시간 아껴서’ 끝마치려 하고, ‘자정을 넘겨서라도 오늘 마무리’하려 하고, ‘별다른 일도 없으니 주말근무로 해치워’버리려 한다. 하지만 휴식을 챙기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에너지가 나올 리 없다. 단순업무만 해치울 뿐이다.
헤르만 헤세나 니체가 가드닝을 즐긴 이유를 아는가. 칸트와 존 스타인벡도 산책을 즐겼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토마스 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위스턴 처칠은 낮잠을 철저히 챙겼다. 그들은 일을 멈추기 위해 휴식한 것이 아니라, 한단계 나아가기 위해 휴식을 꼭 챙긴 것이다. 단순업무에만 능숙한 매뉴얼맨에 머물 텐가? 하루살이로 1년만 반짝하고 말 것인가? 큰 꿈을 향해 나아가려면 휴식에 더 철저해야 한다.

프라임타임형 인재로 거듭나는 7가지 전략

1. 24시간이 아니라 프라임타임 계획표를 세워라
변수 많고 변화 빠른 현대사회에서 24시간 계획표는 단 하루도 못 지킨다. 특정 시간대별로 계획을 짜라. 자신의 생체리듬을 읽고 프라임타임 존, 다운 존을 파악해서 세심하게 계획하라.

2. 올빼미가 공연히 아침형인간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
아침마다 “또 늦잠이다”고 찜찜해할 필요 없다. 당신에게 맞는 기상 시간은 따로 있다. 오늘 당장, 야근과 야식 없이 숙면을 취한 후에 눈이 저절로 떠지는 그 시간을 찾아라.

3. 오전에는 웹서핑을 멈추고 ‘진짜 업무’에 몰두하라
직장인의 프라임타임은 평균적으로 오전 9시-12시. 하루 중 최고의 집중력을 웹서핑, 이메일 확인, 회의 등으로 흘려보내면서 일찍 출근만 하면 뭐하는가? 난제들은 하루하루 산처럼 쌓여갈 것이다

4. 점심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을 딱 끊어라
오후에도 제2의 프라임타임이 있다. 그런데 짧고 약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 못하면 지나치기 쉽다. 특히 무심코 섭취하는 카페인이나 니코틴은 오후 시간을 전부 힘겹게 만들 수도 있다. 커피와 담배를 포기하고 그 대신 낮잠이나 산책으로 새로운 여유를 찾는 습관을 들여라.

5. 슈퍼맨도 잠은 잔다! 불면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일 잘하는 사람은 놀기도 잘 논다? 잘 노니까(쉬니까) 일도 잘하는 거다! 최고의 휴식 시간인 수면에 장애가 생기면 프라임타임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하루빨리 올바른 숙면 습관들로 바꾸자.

6. 일일계획표보다 일주일계획표를 깐깐하게 따져라
이번 주에 시도 못 한 일은 영원히 못 한다. 바쁜 일은 매주, 반드시 생기니까! 명심하라, 당신의 인생은 일주일의 리듬으로 굴러간다.

7. 일요일엔 제대로 휴식하라
인생은 마라톤이다. 마라톤의 핵심이 질주가 아니라 힘 조절이듯, 큰 꿈을 향해 갈수록 휴식 타이밍이 중요하다. 휴식에 철저하라.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인재이니까!

-위즈덤하우스
Posted by 패치아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