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08. 9. 8. 19:21

서울대 출신 MBC 공채 탤런트 안재환이 유명을 달리 했다.

'똑바로 살아라'라는 시트콤에서 외과의사역으로 더욱 인기를 끌면서

엘리트적이면서 순하고 풋풋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앗던 배우이다

삼성동과 강남역에 와인, 맥주를 파는 테마 술집을 경영하면서

제태크 연예인으로  모 방송에서도 소개 될 정도로 사업가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얼마전엔  정선희씨와 결혼을 하고, 사업또한 체인점을 점점 늘려가며 사업이 확장되었고

아침 방송에서는 그가 경영하는 바의 건물과  부모님과 거주하는 집을 공개하기도 햇었습니다

부모님에게는 더 없는 효자로 얼마전의 광우병 관련 정선희씨 발언에 대해서도 지혜로운 대처를 했던

인정 받는 공인이 왜 갑자기 자살을 선택한 것일까요?


그래도 가시지 않던 불화설, 5억설, 사업 실패설.....


결국 얼마전 생방송 2개를 펑크내면서 더욱 의혹을 증폭시켰던 루머들은

오늘 자살이라는 사건으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정선희와의 불화로 인해 몇일째 가출중으로

가족들도 행방을 알수 없었다고 하는데...


오늘 아침 9시 중계동 연립주택 근처에 차가 장기 주차된채로 방치되어

이웃주민의 신고로 안재환의 시신이 발견되엇다고 합니다

피부의 상태와  마지막 통화기록이 8월21일인거로 봐서

2주~3주 정도 된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사망원인은 추정되지 않지만, 사업실패로 인해 힘들었다는

유서가 발견되어 사업실패로 인한 죽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깝네요...ㅜㅜ

매체에는 드러나지 않는 연애인들의 그늘은, 우리 일반인의 생각보다 더 어둡고 힘든가 봅니다.

궁지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문다던데..

마지막으로 택한 선택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베르테르 효과(영어: Werther effect)는 유명한 사람의 자살이 있은 후에 잇따라 자살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텔레비전 등의 미디어에 보도된 자살을 모방하기 때문에 벌어진다. 이름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했다.

2003년 홍콩 배우 장국영이 자살했을 때 홍콩의 남녀 6명이 장국영과 같은 방법으로 고층 건물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해에도 600여명의 청소년이 생활고나 학업, 가정 문제등으로 자살을 선택한다고 한다.

이렇게 한번씩 밝고, 활동적인 연애인의 자살 소식을 접할때면, 이러한 사건의 보도가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의 눈과 귀로 전달되고, 그러한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부치기는 건 아닐지 하는

염려를 하게 된다.

연애인의 자살은 언론들이 집중적으로 보도를 하게되고, 호기심 위주로 세세한 것들이 전해지는

경향이 강하다. 아직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이러한 언론의 보도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되도록이면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었으면 한다.

부디 더이상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이들이 생기지 않기를.....
Posted by 패치아담스